주민 참여로 완성된 화합의 장 '창릉동 용머리축제'

재능 기부 공연부터 어린이 벼룩시장까지

2026-10-05     박상준 기자
10월 3일 동산꽃맞이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창릉동 용머리축제' 현장.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객석을 메우며 마을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창릉동 주민자치회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 창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동산꽃맞이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제12회 창릉동 용머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창릉동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와 주민들의 재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민경선 고양시장(가운데)이 고양밥할머니보존회 임현철 회장(맨왼쪽)과 창릉동 주민자치회 김대욱 회장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격려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날 민경선 고양시장과 송규근 도의원 등 내빈들은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돌며 행사를 준비한 주민자치회 위원, 자원봉사자, 참여 주민들을 격려했다.

송규근 도의원이 어린이 벼룩시장 구역을 찾아 물건을 판매 중인 어린이 참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창릉동 주민자치회 제공

본 행사인 무대 프로그램은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벨리댄스, 오카리나 등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동아리 공연과 통기타, 노래교실 등 주민들의 재능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무대에서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릉동 주민자치회 제공

외부 초청 가수가 아닌,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이뤘다.

무대 밖 공원 일대에서도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에서는 문화강좌 동아리 작품 전시, 어린이 벼룩시장,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들이 전시됐다. 창릉동 주민자치회 제공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헌옷과 장난감 등을 교환 및 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전경. 창릉동 주민자치회 제공
밥할머니 부스 색칠 놀이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이 집중해서 참여하고 있다. 창릉동 주민자치회 제공

주민들은 벼룩시장을 통해 중고 물품을 나누며 자원 순환에 동참했고, 산책로에 전시된 이웃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욱 창릉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용머리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