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여의도 유휴공간 활용 우수사례 현장 답사

여가공간연구회, 러너스테이션·마포대교 하부 등 방문 고양시 생활체육·여가공간 확충 정책 실효성 검토

2026-10-14     박상준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양시여가공간연구회(회장 최은주)는 지난 7일 도시 내 유휴공간 활용 우수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 여의나루 일대를 현장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지하철 역사나 교량 하부 등 기존 도시 기반시설 내 방치된 공간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분석해 고양시 유휴공간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방문한 고양시여가공간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현장 점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구회는 최은주 회장, 송금희 부회장, 이해림·이홍규·이종진 의원으로 구성됐다. 고양시의회 제공

연구회가 첫 번째로 점검한 곳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조성된 ‘러너스테이션’이다. 해당 시설은 평소 이용 빈도가 낮았던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러닝 특화 공간으로 재조성한 곳이다.

여의나루역 내에 위치한 '러너스테이션(RUNNERS BASE CAMP)' 입구 전경. 벽면에 파우더룸, 수유실, 탈의실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최은주 의원 제공

의원들은 현장에서 파우더룸, 수유실, 탈의실 등 시민 편의시설의 구성과 상태를 꼼꼼히 살폈으며, 해당 공간의 조성 과정, 실제 운영 방식, 향후 유지·관리 체계 등을 확인했다.

이후 마포대교 하부로 이동해 ‘여의롤장’을 방문,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체육시설의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마포대교 교각 하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한강 야외 헬스장' 전경. 다양한 운동 기구가 배치돼 있고, 시민들이 기구를 이용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최은주 의원 제공

이곳에서 의원들은 연령·장애유무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용적 여가공간의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양시 내 교량 하부 공간 등을 활용한 체육시설 도입 시 예상되는 실효성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연구회는 이날 확인한 사례를 바탕으로 고양시 내 유휴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향후 적합한 대상지를 발굴하고 공간 기능을 재구성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여가공간 확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은주 연구회장은 “도시 곳곳의 유휴공간은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우수사례를 연구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고양시여가공간연구회는 최은주 회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오는 11월 말까지 유휴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