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kg 우유팩이 휴지 1000개로...
어르신들이 만든 나눔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지역과 협력해 자원순환 실천 교환한 생필품은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나눔에 활용
2026-10-1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지난 13일 우유팩수거사업단이 수거한 우유팩 650kg을 롤휴지 1000개로 교환하고,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우유팩수거사업단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 카페와 어린이집 등에서 배출되는 우유팩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과 건조·분류 작업을 거쳐 생활용품으로 교환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올해는 카페아르젠또 덕양점과 어울림점, 빽다방 신원당점, 시립덕양어린이집, 원당어린이집, 소림사 등 지역 내 카페와 제과점, 어린이집을 비롯한 16개 수요처가 수거 활동에 동참했다. 각 수요처에서 모은 우유팩은 참여 어르신들의 손길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됐다.
특히 지역에서 배출된 우유팩이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생활용품으로 바뀌고, 다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도 환경보호에 기여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람과 성취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환경보호와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