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고양, 곳곳서 주민축제 '활짝'

호국보훈문화제, 킹오브트랙 도심 행사 화전·백석2·성사2동 마을축제로 주민 화합

2026-10-18     박상준 기자
고양시 도심을 가른 자전거 질주… ‘제27회 킹오브트랙 고양특례시장배’ 성료. 고양시 제공

[고양신문] 지난 17일, 가을을 맞은 고양시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됐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행사가 주민 참여로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제13회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 고양시 제공

도심서 열린 호국보훈문화제와 킹오브트랙 대회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고양시재향군인회의 주관한 '제13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개최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서바이벌 체험과 병영훈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군 기계화 장비와 6·25 전사자 유품 전시가 병행됐다.

장항동 일원 도로에서는 '제27회 킹오브트랙 고양특례시장배' 자전거 대회가 열렸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한세I&T가 주최한 본 대회는 고양시 개최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선수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도심 내 통제 구간을 주행했으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고양시 성사2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2026 주민총회 및 어울림축제’. 고양시 제공

동별 특색 살린 마을축제 잇따라

화전동 주민자치회는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6년 화전동 캠퍼스 마을축제'를 열었다.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항공대학교 측의 협조로 항공우주박물관을 무료 개방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재능 발표 공연 등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백석2동은 알미공원에서 '제17회 알미축제'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번 축제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강조했다. 더불어 관내 유관 기관들의 후원 물품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문화센터 수강생들의 공연과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성사2동 주민자치회는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2026 주민총회 및 어울림축제'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500여 명은 투표를 통해 2027년도 마을의제사업을 선정했다. 이어진 축제에서는 고양문화재단과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의 협력 아래 노래자랑과 문화공연이 열렸다.

방범대 직무경진, 옛 벽제읍 체육대회

지역 사회의 치안을 담당하는 방범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덕양구 충장근린체육공원에서는 '2026년 고양시 자율방범대 직무경진대회'가 개최됐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재개된 본 행사에는 고양시 관내 46개 대, 905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위급상황 대처 요령 교육을 이수했다.

덕양구 고양동 운동장에서는 '제9회 통일로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옛 벽제읍 지역이었던 고양동, 관산동, 고봉동 등 3개 동 주민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 경기를 진행했다. 족구, 단체 줄넘기 등의 체육 활동과 노래자랑이 병행됐으며, 차기 10회 대회는 2028년 관산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아트樂’  고양시 제공

이외에도 화정역문화광장에서는 '2026 고양특례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아트樂' 행사가 열려, 관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적 기량을 발휘하고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는 무대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