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학교, 청원양행과
아이들에게 가을축제 선물

학교 운동장이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공원으로 놀이·문화·체험 어우러진 찾아오는 나들이체험

2026-10-18     한진수 기자
 공굴리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참여자들과 학생.

[고양신문] 홀트학교(교장 김정민)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교내 운동장에서 청원양행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홀트학교 Play Day, 청원랜드 Picnic Day!’를 개최했다.

전교생과 학부모, 청원양행 임직원과 봉사단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축제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다양한 놀이와 문화공연을 즐기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홀트학교 가을축제에서 에어바운스를 타는 학생들.

특히, 청원양행과 오빠네옛날떡볶이의 후원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청원양행은 놀이시설과 체험활동 운영을 지원했고, 오빠네옛날떡볶이는 참가자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학교 밖으로 이동하는 나들이 대신 교내에 놀이시설과 문화공연, 체험 공간을 마련해 진행됐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각자의 신체적 특성과 흥미에 맞춰 활동을 선택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눗방을 놀이를 즐기는 학생들.

주요 프로그램은 읽기(Reading), 문화·예술(Arts), 신체활동(Sports)을 결합한 ‘RAS 교육’을 바탕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이 직접 읽고 느끼고 움직이는 체험을 중심으로 지적·정서적·신체적 발달을 고르게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끌벅적 놀이마당’에는 그린랜드·러버덕 대형 에어바운스와 레고 챌린지 에어바운스, 바이킹 등이 마련됐다. 축구·농구·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형 바운스도 설치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민 홀트학교 교장(오른쪽)이 학생들과 체험을 함께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란도란 체험마당’도 다채롭게 꾸며졌다. 샌드쿠키와 솜사탕브리또, 토핑슬러시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을 비롯해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가을 포토존, 비눗방울 정원 등이 운영됐다.

가을 시를 읽고 보물을 찾는 활동과 후크볼, 파라슈트·킨볼 게임도 마련돼 문학과 예술, 신체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는 먹거리마당은 참가자들이 체험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형형색색 놀이기구가 학교 안에 설치돼 아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학생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초청공연 ‘마법선물상자’에서는 버블쇼와 벌룬쇼, 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고, ‘우리들세상 소리무대’에서는 가족·학급별 장기자랑과 골든벨 퀴즈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과 끼를 표현하는 기회도 가졌다.

홀트학교와 지역 기업이 함께 마련한 가을축제는 학교 운동장을 배움과 놀이, 나눔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꿨다. 이번 축제는 오빠네옛날떡볶이와 메디포트 현대자동차, 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학생과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고 지역사회도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황금빛 잔디에 앉아 간식을 나누는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