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곳곳서
어르신·취약계층 위한 나눔 잇따라
창릉동, 어르신 300명 경로잔치 원신·일산3동은 반찬 나눔 봉사
[고양신문] 고양시 창릉동과 원신동, 일산3동에서 지난 21일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이 잇따랐다. 창릉동에서는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한 경로잔치가 열렸고, 원신동과 일산3동에서는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폈다.
창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미상)는 덕양구 서오릉로에 있는 왕릉일가에서 ‘2026년 창릉동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고양시의 보조금과 창릉동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요 인사와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갈비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했다. 오랜 세월 지역을 위해 애써온 어르신들은 이웃들과 안부를 나누고 함께 식사하면서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장미상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웃으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복희 창릉동장도 경로잔치를 준비한 협의체 위원들과 후원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같은 날 원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동규)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들은 장조림과 깻잎 장아찌, 파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 대상 가정에 전달했다.
반찬 배달과 함께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도 살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조리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올해 4월 시작됐다. 10월까지 모두 6차례 운영됐으며, 12월 마지막 나눔을 남겨두고 있다.
장동규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이 어르신들과 이웃들의 건강한 식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12월 마지막 나눔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은주 원신동장은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배달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산3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숙환)도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에 나섰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은 준비한 반찬을 30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9월에 이은 두 번째 나눔으로, 봉사자들은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건네고 환절기 건강 상태와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숙환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 살피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 지역의 활동은 경로잔치와 반찬 나눔으로 방식은 달랐지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챙겼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원신동과 일산3동은 반찬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가까이에서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