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지 콩재배 등 앞장서
권진한 바르게살기위원장
2005-01-31 고양신문
"1980년대만 해도 농사는 노력한만큼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시기적으로 시가가 달라 종잡을 수 없습니다."
원신동에서 시설채소를 가꾸며 살고 있는 권진한 바르게살기위원장은 농사꾼으로서의 애로사항을 들려준다.
그동안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고양의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하지 못했던 이곳에 화훼단지 조성사업은 동민들의 큰 관심거리라고 소개한다.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휴경지 콩재배에 적극 나서고, 곡릉천 청결운동이나 불법광고물 제거 등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결성되는 동네 산악회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지역 내 인적자원이 적은 관계로 애로가 많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대장암 수술까지 받은 이성희 총무가 헌신적으로 일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개인적으로 바란다면 고양이라는 한울타리에서 도시동과 농촌동의 격차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다 잘 사는 고양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