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명승부’
일산신협 게이트볼대회 ‘후끈’
15개 팀·130여 명 참가해 열전 중산D팀 우승, 호수A팀 준우승
[고양신문]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축제인 ‘제26회 일산신협 이사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3일 일산동구 중산체육공원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에 모인 선수들은 몸을 풀고 경기 전략을 점검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일산신용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게이트볼협회 일산동구지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김병곤 일산신협 이사장, 박노철 고양특례시게이트볼협회장, 천장수 일산동구지회장, 이향순 총무, 박기숙 일산신협 상임이사 등을 비롯해 선수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곤 이사장은 “1999년 시작된 대회가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 발전에 힘써 온 박노철 협회장님과 천장수·김길수 지회장님, 서광우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일산신협도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총 1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중산D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호수A팀이 준우승에 올랐다. 중산B팀과 호수B팀은 공동 3위, 백석·중산A·지영·문화B팀에 장려상이 돌아갔다.
경기에서는 정교한 샷과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졌다. 공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공에는 아쉬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선수들은 승부를 겨루면서도 상대 팀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천장수 일산동구지회장은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웃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년 대회를 후원해 준 일산신협에 감사드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1999년 첫발을 내디딘 일산신협 이사장배 게이트볼대회는 26회에 걸쳐 지역 동호인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선수들은 나이와 승패에 관계없이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나누고 서로의 우정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