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페, 고양시 취약계층에
구두 3500켤레 후원
1억8천만원 상당 남녀 구두 기부 김효금·한주연 의원, 나눔 연결 지역 복지기관 4곳서 이웃에 전달
[고양신문] 국내 제화 브랜드 미소페(MISOPE)를 운영하는 ㈜비경통상(대표 엄태균)이 26일 고양시 취약계층을 위해 남녀 구두 3500켤레(1억8000만원 상당)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은 고양시의회 김효금·한주연 의원이 기업과 지역 복지기관을 연결하면서 성사됐다. 후원 물품은 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공상길),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 삼송동복지회관(관장 이경온), 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선) 등 4개 기관에 배분된다.
각 복지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운데 신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선정해 구두를 전달할 예정이다.
㈜비경통상은 1989년 미소페 상사로 출발한 국내 제화 기업이다. 1991년 미소페 상표 등록과 1998년 법인 설립을 거쳐 숙녀화와 신사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제화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기업의 특성을 살린 신발 기부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2020년에는 하남시 복지기관에 신발을 지원했고, 2023년에는 ‘사랑은 신발을 타고’ 사업에 참여해 약 5억2000만원 상당의 신발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양시 후원 역시 기업이 보유한 제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다. 특히 기업의 기부 의사에 지역 시의원들의 연계 활동과 복지기관의 현장 경험이 더해져 대규모 후원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후원에 참여한 4개 복지기관은 각 기관의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구두를 전달하기로 했다. 후원 물품이 실제 필요한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별 지원 대상과 배분 방법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복지기관 관계자들은 구두 3500켤레를 기부한 ㈜비경통상과 기업의 후원을 지역사회로 연결한 김효금·한주연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