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은 피아노 선율,
배움의 감동 전해
문촌9복지관 성인 수강생 10명 연주회 가족과 지역주민 60여 명 참석해 응원
[고양신문]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백미경)은 지난 23일 성인 피아노 수강생들의 연주회 ‘가을밤, 피아노에 물들다’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주회에는 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에서 피아노를 배우는 수강생 10명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객석을 채운 가족과 지인, 지역주민 등 60여 명은 연주자들의 피아노 선율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박수로 응원했다.
수강생들에게 이번 무대는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을 가족과 이웃 앞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연주자들은 긴장 속에서도 정성껏 준비한 곡을 연주했고,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70대 김희숙 수강생의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누구보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 어렵고 연주 중에 틀리기도 하지만 자녀들에게 직접 피아노 연주를 들려줄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씨의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나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배움에 도전한 수강생의 노력에 관객들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백미경 관장은 “수강생들이 피아노를 배우면서 쏟은 열정과 노력이 무대에 고스란히 담겼다. 설렘과 떨림 속에서도 용기 있게 연주를 마친 모든 분께 박수를 보낸다. 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피아노와 영어, 라인댄스, 소도구 필라테스, 근력 강화 스트레칭 등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배움과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