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
11월 11일 정기공연
고양아람누리서 두 번째 정기공연 국악 합주·악기별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
[고양신문] 성인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국악예술단 ‘손울림’이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 운영법인 홀트아동복지회)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손울림 제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손울림은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국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예술적 재능을 키워온 국악예술단이다. 단원들은 가야금과 대금, 해금, 양금, 소금, 타악 등 다양한 국악기를 익히고 합주와 공연 경험을 쌓으며 연주 실력을 높여왔다.
지난 9월 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GMF)’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전국대회 수상 이후 한층 성장한 단원들의 연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Fly to the Sky’, ‘Frontier’, ‘산도깨비’, ‘소금장수’, ‘비틀즈 메들리’ 등 친숙하고 흥겨운 곡들로 꾸며진다. 전체 합주와 함께 국악기 고유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협연, 힘찬 장단이 돋보이는 모듬북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합창단 ‘호수그린합창단’도 축하공연에 참여한다. 발달장애인 국악 연주자들과 어르신 합창단이 한 무대에서 음악을 나누며 세대와 장애의 차이를 허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단원들이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준비한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다. 손울림 단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연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90분간 열리며,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031-929-14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