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비트에 가을밤이 들썩”
2026 고양드럼페스티벌
역동적인 타악 연주에 객석마다 박수와 환호 지역 단체·기업 후원으로 음악의 즐거움 나눠
[고양신문] 힘차게 내리치는 드럼 스틱,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강렬한 비트. 연주자의 손끝에서 터져 나온 타악기의 리듬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빠르고 경쾌한 장단에 관객들의 어깨가 들썩였고, 연주가 절정에 이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드럼뮤직컴퍼니와 한국실용음악협회가 주최하고 DMC ENTERTAINMENT가 주관한 ‘2026 고양드럼페스티벌(GOYANG DRUM FESTIVAL)’이 지난 29일 오후 6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두 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은 드럼 특유의 역동적인 리듬과 타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무대였다. 연주자들은 힘찬 비트와 섬세한 리듬을 넘나들며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연주를 선보였다. 스틱이 움직일 때마다 달라지는 소리와 리듬의 변화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의 열기는 객석으로 번졌다. 강렬한 드럼 연주가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은 박수로 장단을 맞추고 환호로 화답했다. 연주자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호응이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타악기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찼다.
드럼이 가진 매력을 가까이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스트레스가 싹 풀릴 만큼 강렬하고 짜릿한 무대였다. 가족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는 멘토뮤직, OMETE CYMBALS,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과, DMC BOOKS출판사, 한국융합문화예술협회, 고양특례시학원연합회, 희은악기사, 고양동종합복지회관, 관산종합복지회관 등 지역 단체와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서우 드럼뮤직컴퍼니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적으로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드럼의 가장 큰 매력은 말이 없어도 리듬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힘찬 연주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서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을밤을 두드린 힘찬 드럼 소리는 무대와 객석이 함께 만들어낸 흥겨운 리듬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