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들, 농업에 창의성 더한 작품 선봬
고양시생활개선회, 관광정보센터서 100여 점 전시 농업자원에 기술과 창의성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고양신문] 고양시 여성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솜씨를 식품과 공예, 문화예술 작품으로 선보이며 일주일간의 전시를 마무리했다.
고양시생활개선회(회장 김정임)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양시관광정보센터에서 ‘2026 제2회 여성농업인 6차산업화 전시·홍보전’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농업인들의 창작활동과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농업, 산업화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마련된 전시에는 꽃음식연구회와 향토음식연구회, 도자기연구회, 천연염색연구회 등 4개 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해 작품과 가공상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농업과 문화예술의 만남, 다양한 작품 선보여
전시장에는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식품과 공예작품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꽃음식연구회는 식용꽃을 활용한 꽃차와 티푸드로 꽃의 아름다움과 먹거리의 가치를 함께 담아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고양지역 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살린 음식들을 소개했다.
도자기연구회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 도자공예 작품을, 천연염색연구회는 자연에서 얻은 색과 소재를 활용한 염색 작품을 선보였다. 농업자원이 여성농업인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상품과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농산물 생산에 익숙한 여성농업인들이 가공과 공예, 문화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농업에 가공·유통·체험 등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화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여성농업인의 정성과 솜씨, 시민들과 나눠 기뻐”
김정임 고양시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농사일로 바쁜 시간을 쪼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 정성껏 준비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니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더욱 자랑스럽다. 농업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와 예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생활개선회는 여성농업인의 전문기술 향상과 권익 증진, 농촌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각 분야 연구회에서 농업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