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
11월 11일 정기공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전석 무료 2024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수상 등 성장 가야금·대금·해금 등 국악 선율로 소통
[고양신문]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국악기로 마음을 나누는 정기공연이 고양에서 열린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국악예술단 ‘손울림’의 제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지원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과 음악을 향한 열정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손을 모아 아름다운 소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손울림은 2024년 2월 창단한 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이다. 단원들은 가야금, 대금, 소금, 양금, 타악, 해금 등 다양한 국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어 왔다.
전국 무대에서 실력 인정받은 손울림
손울림은 창단 첫해부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쳤다. 2024년 4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스페셜K’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2025년에는 서울시 국악축제 ‘여민락’, 경기도 문화의 날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특히 9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에 초청돼 국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11월에는 제1회 정기공연을 열었다.
올해도 성장은 계속됐다. 지난 4월 제21회 전국장애인문화제 시상식 초청공연에 참여했고, 6월 서울시 국악축제 ‘국악, 서울을 깨우다’ 무대에 올랐다. 9월에는 제10회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 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로 다른 소리 모여 하나의 울림으로
손울림의 두 번째 정기공연은 단원들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호흡을 맞추며 성장해 온 과정을 시민들과 나누는 무대다. 서로 다른 악기가 조화를 이루듯 단원들은 함께 배우고 연습하며 국악의 선율을 완성해 왔다. 공연에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호수그린합창단도 축하공연으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황성진 손울림 국악예술단장은 “국악의 선율로 마음을 나누며 한 걸음 더 성장한 손울림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기 바란다. 단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따뜻한 박수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참석 희망자는 안내문의 QR코드로 참석 여부를 알릴 수 있다. 사전 신청 후 공연에 참석한 관객에게는 장애화가들의 작품으로 만든 바쿠백을 증정한다. 공연 문의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031-929-145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