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 농업인들과
영농폐기물 수거 나서
법곳동 미곡종합처리장서 농촌환경정화 활동 농촌지도자 송포지구회와 폐농자재 공동수거 농약병·차광망·부직포 등 모아 농촌환경 보호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심은보)은 지난 3일 일산서구 법곳동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한국농촌지도자 송포지구회(회장 김기운)와 함께 가을철 농촌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송포·가좌·덕이·대화·법곳·구산동 등 지역 농업인들은 한 해 농사를 지으며 모아둔 폐농약병과 차광망, 부직포, 모종 포트 등 각종 영농폐기물을 가져와 공동수거에 참여했다.
농업인들은 농경지와 창고 등에 보관해 온 폐농자재를 한 곳에 모아 정리했다. 송포농협과 농촌지도자회는 수거된 폐자재의 종류를 확인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와 별도 처리가 필요한 폐기물을 구분하는 등 수거 작업에 힘을 모았다.
특히 농약 성분이 남아 있는 빈 용기와 사용이 끝난 농업용 자재는 농경지 주변에 방치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철저하게 분리해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농업인들이 폐자재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농촌환경 보호에도 직접 참여하는 자리였다.
김기운 한국농촌지도자 송포지구회장은 “농사를 마친 뒤 영농폐기물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도 농업인의 중요한 책임이다. 회원들과 지역 농업인들이 뜻을 모아 수거 활동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컸다. 앞으로도 송포농협과 지역 농업인단체가 힘을 모아 깨끗한 농촌환경을 가꾸고, 소중한 흙과 물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은보 조합장은 “바쁜 농사철을 마무리하고 폐농자재 수거에 함께해 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 농업인들이 정성껏 가꾼 농지가 폐기물로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도 직결된다. 송포농협은 농촌지도자회와 협력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깨끗한 농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