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새마을회,
북한이탈주민과 행복밥상 나눔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부녀회원 34명 참여 김치·소불고기 만들어 복지시설 7곳에 전달

2026-11-0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와 새마을지도자고양시부녀회(회장 권혁미)는 지난 4일 고양시새마을회 주차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행복밥상’ 2차 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경기도부녀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고양시부녀회가 주관한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음식을 함께 만들고 이웃에게 전달하며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고양시부녀회가 북한이탈주민과 ‘우리동네 행복밥상’나눔 활동을 했다.

나눔 활동에는 북한이탈주민 9명과 새마을지도자고양시부녀회 임원, 각 동 부녀회장 등 모두 3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은 배추김치 79인분과 소불고기 111인분이다. 완성된 음식은 경기서북부하나센터를 비롯한 고양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에 전달돼 북한이탈주민과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식사에 사용됐다.

김장김치 재료를 다듬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음식을 지원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나눔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음식을 함께 만들고 이웃을 돕는 과정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창규 고양시새마을회장은 “우리동네 행복밥상은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사업이다.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이웃에게 전달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스럽게 음식재료를 버무리는 새마을부녀회원들.

권혁미 새마을지도자고양시부녀회장은 “지난 1차 나눔에 이어 두 번째 활동에도 많은 분이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봉사의 기쁨과 이웃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앞으로도 서로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행복밥상’은 2026년 경기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봉사하며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지역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고양시부녀회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더욱 넓혀갈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