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환경단, 고봉산에 녹색줄을
2005-02-04 이소영 기자
지난 19일 전국을 순례하며 환경파괴 현장을 돌아보는 '초록 행동단'이 고양시에 도착했다.
초록행동단은 고봉산 습지를 돌아보고 택지개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개발로 황폐화 되고 있는 국토를 우리 후손들이 물려받는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후손에게 제대로된 국토를 넘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록행동단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개발공사로 인해 잘려진 고봉산 나무들에 녹색줄을 치고 파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