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학특강 인기
이칠성 청소년지도위원장
2005-03-05 윤영헌 기자
작년 고양동청소년지도위원회는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다른 동에서도 이곳 활동을 배우기 위해 종종 방문한다. 2002년부터 청소년지도위원장을 맡고있는 이칠성씨는 이곳에서 태어난 토박이이다.
위원회에서는 청소년방학특강을 지금까지 16차례나 개최해 왔다. 동네 초 중학생들을 모아 벽제관지, 향교 등의 역사 탐방과 우리의 얼과 미풍양속 등을 익히는 문화, 예절 체험교육 등을 2주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 특강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신청자가 많이 몰린다.
또한 매면 청소년 가족축제를 5월에 개최하고 있는데 가족걷기와 줄넘기, 노래자랑 등을 통해 동네단합과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농사체험을 위한 주말농장도 운영하고 있는데 선유동 일원에 밭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런 모범적인 위원회 활동은 “우리 동네 아이들을 누가 보살피겠느냐? 우리가 해야지.”하며 나선 23명의 지도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서 나오고 있다.
지도위원들은 이런 행사 외에도 주말이면 차량으로 청소년선도에 나서고 있고,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