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꽃심기 제안
최경현 일산1동장
2005-03-19 윤영헌 기자
“1가구 1꽃심기 운동을 일산1동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마을의 쓰레기를 치우고 들어오는 길이라며 장갑을 벗으며 말하는 최경현 동장은 1976년 신도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에 이곳으로 부임한 최 동장은 동사무소 건물이 좁고 낡아 문화강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증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시에 증축을 요청했다. 예산 배정이 늦어져 올 봄에 공사에 들어가 8월 완공되는데 이 때에 맞춰 시작할 다양한 강좌의 강사모집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민자치위원도 새로 구성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지난 주에는 아파트 부녀회와 관리소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고 ‘1가구 1꽃심기 운동’의 필요성과 방법을 의논하였다. 먼저 회의장을 꽃으로 장식해 분위기를 띄우고 꽃박람회와 국제전시장 개장을 맞아 손님들이 많이 찾을 고양에 동네를 꽃으로 장식하자는 취지를 설명하여 공감을 얻어내었다. 차분한 어조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