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고양시 스쿼시 동호인 대회’ 열려

지난 달 30일 중산동에 있는 일산 스쿼시 클럽에서 ‘제7회 고양시 스쿼시 연맹·연합회장배 스쿼시 동호인 대회’가 열렸다.
대회장에 들어서자마자 비좁은 복도에 두건을 쓴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고 5개의 유리코트 안에서 공이 벽을 때리는 소리와 코트 밖 응원 소리가 뒤엉켜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벌여져 있었다. 이날 경기는 예선을 거친 약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길종성 협회장은 “비록 스쿼시가 비인기 종목이기는 하지만 고양시에는 유소년 및 청소년 대표를 모두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기량이 훌륭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스쿼시의 활성화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고양시 스쿼시 협회의 한 관계자는 “스쿼시 경기는 일반 라켓볼과는 달리 3센티의 작은 공과 작은 라켓으로 좌, 우, 뒷면의 벽면을 이용해 볼을 앞으로 나가게 하는 운동인 만큼 다양한 각도로 머리를 써야 하는 운동”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날 경기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취재 장지연 독자관리팀장

▲남A조 : 1위 이경로(원당스쿼시), 2위 성석찬(원당스쿼시), 공동3위 최일석(일산스쿼시), 진상오(올림픽스쿼시)
▲남B조 : 1위 정대희(일산스쿼시), 2위 차상연(올림픽스쿼시), 공동3위 김현수(일산스쿼시), 신현필(올림픽스쿼시)
▲남C조 : 1위 성 훈(YMCA스쿼시), 2위 하성민(일산스쿼시), 공동3위 김왕근(원당스쿼시), 김병조(원당스쿼시)
▲여A조 : 1위 박미경(YMCA스쿼시), 2위 한명숙(일산스쿼시), 공동3위 박경이(원당스쿼시), 문금희(일산스쿼시)
▲여B조 : 1위 최종숙(원당스쿼시), 2위 양영미(일산스쿼시), 공동3위 전희옥(YMCA스쿼시), 김혜진(YMCA스쿼시)
▲여C조 : 1위 김경옥(올림픽스쿼시), 2위 전필례(일산스쿼시), 공동3위 배연정(올림픽스쿼시), 노연희(일산스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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