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회의 이슈 체크④
교통국_원당버스공영차고지 국비 추가 지원 건의
올해 준공 예정이었지만 착공도 못 해
“정부, 경기도, LH와 예산 지원 협의 중”
[고양신문] 고양시가 원당역 인근 성사동에 조성을 추진하는 원당버스공영차고지의 예상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128억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규제 개선 및 제도개선 과제 공유’를 주제로 열린 고양시 10월 시정회의에서 장문순 교통국장은 “토지 보상금과 공사비 증가에 따라 총 사업비가 436억원에서 564억원으로 128억원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비 증액분 전액을 고양시가 부담할 경우 시 재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향후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도 어려움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장 국장은 “당초 국비지원 비율 30%를 고려해 증가분에 해당하는 국비 38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지원을 건의했고, LH에도 창릉광역교통개선대책비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당버스공영차고지는 고양시가 공공교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원당역 인근 성사동 331-58 일원에 총사업비 43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하는 대중교통 인프라다. 덕양구의 거점 차고지 역할은 물론, 버스 차량의 정비수리, 버스기사의 휴식, 버스 연료충전 기능을 함께 갖춘 시설로서, 2023년 조성계획 발표 당시에는 2024년 하반기 착공,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 토지보상 관련 소송 등으로 계획대로 진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총 사업비 역시 중앙투자심사 대상 기준인 500억원을 초과하게 되며 재정 부담은 물론, 행정 절차도 가중됐다. 이에 따라 시 입장에서는 사업비 증액에 따른 추가 재원 확보 필요성을 국비, 도비, LH 등에 다각도로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보고를 들은 민경선 고양시장은 “민선8기 고양시의 핵심 공약인 버스노선 전면개편과 연관해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과 운영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장문순 국장은 “최근 경기도 실무자와의 협의에서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원 조달 계획을 구체화하고 투자 심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