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무료공연
“장애인과 비장애 모두 함께 예술과 문화 즐겨요”

[고양신문] 예술과 음악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온 가수 김장훈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다음 달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 in 고양’을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무료공연으로 펼쳐지는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중증장애인들을 초청해 편안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인에게 물리적 또는 심리적 장애가 되는 장벽을 없앤다는 의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도록 기획됐다. 

김장훈뿐만 아니라 그의 절친 가수인 조항조, 김종서, 황기동도 공연 취지에 공감해 축하 무대에 나선다. 이들 음악가의 동참으로 이번 행사는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 문화예술인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장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례적인 공연을 넘어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장훈씨는 “예술과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분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 in 고양’은 김장훈과 함께 청소년·청년 비영리민간단체 꾸미루미가 기획에 참여했고,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주최·주관을 맡았다.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이번 특별 이벤트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도 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져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할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후원이나 관람과 관련 자세한 문의는 꾸미루미(031-919-10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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