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편의위해 진료 시작 앞당겨
자체 기공실 두고 보철물 제작
치아 깎는 범위 최소화 ‘보존진료’
“병원 머무는 동안 불안감 없게”
[고양신문] “환자가 겪는 모든 순간에 진실과 정직이 최고의 의술이죠.” 최근 고양청년회의소(고양JC) 회장으로 취임해 지역사회를 누비는 조현우 회장. 하지만 원당역 인근 ‘닥터조치과’에 들어서면 그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진다.
환자편의 위해 진료 앞당겨
최근 마케팅에 의존하는 병원이 늘고 있지만, 개원 8년 차를 맞이한 닥터조치과는 별도의 유료 광고 없이 환자들의 평판만으로 지역 주요 치과로 자리 잡았다. “환자가 두려움을 안고 병원에 머무는 모든 순간을 생각한다”는 게 조 원장은 ‘환자’를 병원 운영의 중심에 둔다. 환자 편의를 위해 진료도 앞당겼다. 오전 8시에 시작하는 진료에 직장인들의 발길이 늘었다. 김다윤 행정과장은 “환자 특이사항을 체크하는 차팅 회의와 고객 응대 교육 등을 매일 아침 7시40분부터 진행한다”며 “원장님이 직원들을 파트너로 존중해주는 분위기여서 직원들도 환자에게 더 자신감을 갖고 다가가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의사 집안 출신인 조 원장은 자연스럽게 의료인의 길을 선택했다. 치의학 중에서도 난도가 높고 수련 과정이 험난한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하며 뼈와 근육, 신경을 아우르는 고난도 수술의 기본기를 다졌다.
조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으로 다져온 임상 경험이 있기에, 임플란트를 비롯한 그 어떤 난도 높은 수술이라도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자신이 있다”라며 "어려운 케이스일수록 환자가 느끼는 공포가 크다는 것을 알기에 더 완벽한 술기를 구현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자체 기공실 운영으로 '원데이 보철' 실현
닥터조치과의 가장 큰 기술적 강점은 원내에 자체 기공실을 운영한다는 점. 일반 치과가 외부 기공소에 의뢰해 며칠씩 소요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상주하는 두 명의 숙련된 기공사가 조 원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시 보철물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오전에 방문한 환자가 오후에 최종 보철물을 장착하고 귀가하는 ‘원데이 보철’ 시스템을 갖췄다. 고양시 내에서도 대형 치과가 아니면 보기 드문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완벽한 보철 기술에 욕심을 내다보니 장비가 하나씩 늘어났다. 보철물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첨단 디지털 장비를 과감히 도입했다. “0.1㎜의 미세한 오차가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과 보철물의 수명을 결정한다”는 조 원장은 “해부학적 구조를 잘 아는 전공자로서 상주 기공사와 실시간으로 수치를 조정하며 환자에게 완벽하게 정합하는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투자는 속도 경쟁을 넘어, 환자의 치아를 깎아내는 범위를 최소화하는 ‘보존 진료’의 밑바탕이다.
경영학의 ‘모멘트 오브 트루스(MOT, 진실의 순간)’를 진료에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환자 중심의 이러한 사고는 환자가 병원과 접촉하는 짧은 순간들이 병원의 신뢰를 결정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조 원장은 단순히 치아를 고치는 기술자를 넘어, 환자의 심리적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 닥터조치과가 지향하는 휴머니즘 경영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닥터조치과는 밝은 응대, 진료대 위에 누운 환자가 느끼는 시각적 불안, 기계음의 스트레스, 가글액의 온도까지 세밀하게 관리한다. 조 원장은 “따뜻한 가글 한 잔과 세심한 설명이 환자에게는 치료 이상의 위로가 된다는 것을 매 순간 체감한다. 환자가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에 불안이 아닌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닥터조치과 진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