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자립·중장년 고립 예방·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취약계층 돌봄공백 해소와 취약노인 폭염 대응에도 힘 보태

[고양신문]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지사장 김원영·사진 왼쪽)가 지역 복지기관과 손잡고 취약계층의 자립과 돌봄, 안전한 일상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2026년 지정기부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정신재활시설 새희망둥지,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흰돌종합사회복지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기관의 현장 맞춤형 복지사업에 힘을 보탰다. 각 기관은 정신질환 당사자 역량 강화, 중·장년 남성 이웃돌봄, 돌봄사각지대 발굴, 취약노인 폭염 대응, 발달장애인 예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다양한 복지 과제를 맡는다.

정신재활시설 새희망둥지(원장 김성희)는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의 지정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후원금 300만원을 받았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활동이 위축된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한 ‘자기개발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새희망둥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새희망둥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새희망둥지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회원 6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자기개발비를 지원한다. 회원들은 운동, 학습, 취미활동 등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주저했던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주도적으로 역량을 키우게 된다. 김성희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회원들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연속성 있게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 취미생활을 처음 시작한 뒤 무기력감 등 증상이 크게 호전된 회원도 있었던 만큼 당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백미경)도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의 2026년 지정기부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18일 ‘일상탐구생활’ 사업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받았다. ‘일상탐구생활’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중·장년 남성 이웃돌봄 실천모임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나눔 활동과 고립가구 발굴 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살피고, 지역사회 안에 돌봄 문화를 넓힌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미경 관장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이 서로 돌보고 연결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보혜)은 ‘고양시 취약계층 돌봄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3대 생활공백지원사업 마을의 온도 36.5℃’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기부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도권 안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와 공적돌봄서비스 신청·선정 전 대기기간에 생기는 돌봄공백을 긴급하게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은 식생활 지원, 정서지원, 건강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원을 연계한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은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로부터 취약노인 여름철 안전돌봄 지원사업 ‘신(新)바람 이어가네’를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취약노인 40명이다. 복지관은 냉방기기 점검, 방역·방충키트 지원, 7~8월 폭염기간 냉방비 지원, 건강·안전 확인 모니터링 등을 이어간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에어컨과 선풍기 작동 상태, 주거환경도 함께 살핀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원영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세심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취약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선)은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지정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고양시 내 발달장애인이 예술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MOW(My Own World)’에 쓰인다. 참여자들은 전문 예술 교육을 받고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당당한 예술가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선 관장은 “한국마사회의 지원 덕분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더욱 활짝 꽃피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선정해 지정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으로 정신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돌봄 사각지대 주민, 취약노인, 발달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 가까이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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