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람들>
배정근 테트라 회장

배정근 회장이 AI 승강기 안전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정근 회장이 AI 승강기 안전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양신문] 테트라는 한국 승강기 안전공단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AI 기반 승강기 안전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업체다. 배정근 회장은 “승강기 내 AI 영상·음성 분석기술을 활용해 쓰러짐, 폭행, 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후 즉시 관리자에게 상황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CCTV는 사건발생 후 증거를 위한 녹화용이지만,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최첨단 안전시스템은 사건발생과 동시에 자동감지를 통해 긴급대응과 사건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2009년 설립한 테트라는 수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관련인증 23개, 특허 14개를 취득했다. AI 기반 승강기 안전시스템은 고양어울림누리 수영장과 체육관, 고양아람누리, 고양문화의집, 일산병원, 중산공원 지하주차장 등 전국의 공공청사, 철도, 터미널, 교육청, 학교 등에 설치됐다.

배 회장은 우리나라 노동운동계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한국노총공공연맹 초대위원장을 지내며 수년간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사회공익활동에 앞장서왔다. 오랜 기간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며 쌓은 정책 경험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왔다면, 이제는 첨단기술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여러 대기업과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테트라가 AI 기반 승강기 안전시스템 개발 제조업체로 선정됐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는 그는 “실제로 AI 승강기 안전시스템이 설치된 현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관리자가 시스템 알림을 통해 확인 후 신속히 대응해 위기를 넘긴 사례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노동운동과 기업경영의 본질은 같다고 말한다. 노동운동도 기술혁신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배정근 회장은 "AI 승강기 안전시스템이 곳곳에 설치돼 안전 틈새가 없어지길 바란다"라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대한민국의 승강기 안전기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어울림누리 수영장 승강기 내 설치된 안전시스템에 대해 배정근 회장(오른쪽)과 김민수 본부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고양어울림누리 수영장 승강기 내 설치된 안전시스템에 대해 배정근 회장(오른쪽)과 김민수 본부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