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 개최
산·학·연 전문가 7명, AI 인프라·산업 AX 과제 논의

[고양신문] 경기도가 정부 주도의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6' 현장에서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정부가 유엔(UN) 산하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국내 구축을 추진 중인 범지구적 인공지능(AI) 다자 협력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 14일 입지 선정 공청회를 진행했으며, 향후 후보지 공모와 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2일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 추진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유치를 희망하는 도내 시군, 공공기관과 함께 공모에 대응하고 있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AI 대전환, 경기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지원단 공공부문 단장)와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선우 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군 관계자,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AI 허브가 정책연구에 머물지 않고 산업 현장과 도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 현장에 마련됐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허브가 도내 어느 곳에 자리잡더라도 31개 시군과 도내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협업 의지를 강조했다.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AI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허브 경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AI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허브 경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어진 기조발표에서는 김선우 부단장(세종대 AI로봇학과 교수)이 '지속가능한 AI 대전환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김용호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가 'AI 기반 과학기술혁신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정책대담에서는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력과 글로벌 AI 허브 유치 여건 △산업 인공지능전환(AX) 가속화와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국제협력을 통한 도 인공지능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의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대담 패널로는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 이준상 연세대 교수, 김동순 세종대 교수,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장, 오윤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임종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본부장 등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 인공지능 전환 과제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전문가 제언을 지원단 논의에 반영해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군 및 공공기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정부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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