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파주시 민통선 내 도라산 통일전망대

박성식 작가 _ 박종권 이산가족 어르신 <친구_Friend, Mixed Media, 130x97x7cm, 2017>

[고양신문] 사단법인 우리의소원에서는 파주시와 육군본부와 함께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파주시 민통선 내 도라산 통일전망대에서 “남북이산가족 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가 열리는 도라산전망대는 임진각과 함께 매일 평균 5000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파주시 안보관광의 중심지로 지난해 10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개장했다. 이후 파주시, 육군본부에서 전망대의 신축 개관 기념 전시를 위해 공모를 진행하였고 사단법인 우리의소원이 주관사로 선정 되어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그리운 얼굴’ 전시는 총 4부로 나눠 기획되었다. 사단법인 우리의 소원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순수한 예술을 통한 치유,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6.25전쟁 69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며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 전하고자 한다.

파주 지역 학교의 관계자들과 학생들도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에 깊이 공감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도라전망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일일 도슨트를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과 함께 이산가족들과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만수 작가 _ 심구섭 이산가족 어르신<침묵의 강_Silent River, 91x116.8cm, Mixed materials, 2016>
최종식 작가 _ 故양철영 이산가족 어르신. <그리운 얼굴_Nostalgic Face, Oil on Canvas, 116.8x91cm, 2016>

□ 전시개요
전시명 : 도라산전망대 ‘남북이산가족 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展
전시기간 : 6월 22일 ~ 8월 31일 (1부)
오프닝 : 6월 22일(토요일) 오후 1시
전시장 : 파주시 도라전망대 내 전시장
주최 : 파주시, 육군본부
주관 : 사단법인 우리의 소원, (주)나는
후원 :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사)남북이산가족협의회, 현대아산
관람무료
전시내용 : ‘남북이산가족 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의 15점 내외 회화 및 설치 작품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1세대 이산가족들의 인터뷰 영상


□ 참여작가 

(1부 15명) - 강동인, 김석종, 김 억, 김진희, 박병철, 박성식, 성태훈, 손기환, 안태이, 윤익한, 이동환, 이만수, 최종식, 탁 노, 퍼즐H(김성호, 조창환)

(2부 15명) - 최이승, 조영임, 김재덕, 박명선, 김효연, 이규옥, 백순길, 박영율, 노재흥, 신정철, 정규형, 유 벅, Gerd Jungwirth, 김 구, 조보환

(3부 15명) - 김선영, 강연옥, 장성민, 서주선, 정다혜, 채종렬, 최소리, 정은하, 이민수, 이진희, 민정옥, 박윤미, 최김춘근, 김종도, 이구영

(4부 12명) - 김용대, 홍익종, 김운성, 박순철, 김근태, 이흥덕, 조신호, 박한흥, 이태수, 손의식, 이익태, 양서경

 

□ 남북이산가족 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

‘남북이산가족 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우리의 소원에서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젝트로, 1세대 이산가족 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통일을 소망하고 준비하는 평화 예술 프로젝트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직접 이산가족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록하는 이야기를 토대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예술가들이 1세대 이산가족 인터뷰를 진행했고 300여 분의 이산가족 분들의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이산가족 마지막 한 분 까지 지속 진행 할 예정이다. 나아가 작품 뿐 아니라 인터뷰를 기록한 영상, 이산가족들이 기증한 물품 및 기록물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전시하여 후세에까지 전할 수 있도록 미술관을 설립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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