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미래교육포럼 주관 ‘제1기 미래학교’ 개강

첫 강연 코로나 이후의 교실'
"세대차이, 적극 이해하며 활용해야"
다음달까지 강연 및 포럼 이어져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주관하는 '제1기 미래학교' 첫 강연이 16일 시작됐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주관하는 '제1기 미래학교' 첫 강연이 16일 시작됐다.

[고양신문]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세대 간 차이는 심화되고 있다. 이런 세대 차를 어떻게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여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제1기 미래학교 강좌가 16일 시작됐다. 6회에 걸쳐 강좌와 포럼이 진행되는 이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의 최창의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 미래 교육에 대해 예측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잡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현 상황이 고통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여는 또 다른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 지역사회가 교육자치공동체를 형성하여 희망찬 미래 교육을 열어가자고 인사말을 했다.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

이어 김차명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담당 장학사가 코로나19 이후의 교실,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김차명 장학사는 참쌤스쿨대표이면서 ()경기교육연구소 소장으로 교육 현장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그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경험한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김 장학사는 세대 차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라면서 세대 차이의 부정적 현상들을 막을 수 없을 때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을 상대로 한 미디어가 폭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이 왜 그런 것들에 열광할까를 생각해 보자고 덧붙였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고 그들과 함께 기준을 정해 보길 권했다.

흥미진진한 강연을 들려준 김차명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담당 장학사
흥미진진한 강연을 들려준 김차명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담당 장학사

지금처럼 빠른 세상에는 느린 교육이 필요합니다. 미래 교육, 혁신 교육이란 그동안 말로만 했던 것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창의력 키우기, 민주주의 감성 키우기, 원하는 것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 주기 등 학생 중심 교육을 하자는 것이죠.”

김 장학사는 초등학교 실과 목공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질문하고 그들이 원하는 뗏목 만들어서 타고 북한강 건너기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들려줬다. 이 수업은 실과와 과학의 교과 간 융합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주제 중심 학습을 구현한 사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현재 대부분의 자녀가 사용하고 있는 SNS에 재미있는 교육 내용을 추가한 사례를 보여주고, 교과서를 대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볼 것을 권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1023,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국가교육회의, 미래 교육을 어떻게 설계하는가10월 30, 고원형 아름다운배움 대표가 청소년과 청년이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공동체116, 조기봉 오산시교육재단 상임이사가 오산교육재단의 설립 배경과 교육 사업 현황1112,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학부모단체 활동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우수 사례에 대해 강의를 들려준다.

마지막 강좌인 1120일에는 고양시 교육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주제로 이재준 고양시장, 민경선 경기도의원, 윤귀호 경기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대표, 신동석 경기도고양교육청 장학사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주관하고 고양신문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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