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봄정기 빅세일,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고양신문] 산들거리는 봄바람에 꽃내음이 묻어오면 춘심(春心)이 동하여 밖으로 나서게 된다. 목련, 개나리, 매화 꽃구경하며 나들이 하다보면 큰 일교차에 자칫 감기 걸리기 쉽다. 시도때도없이 쏟아지는 졸음을 떨쳐내기 어려우니 바야흐로 춘곤증의 계절이다. 봄은 1년 중 가장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봄철에 원기충전을 충분히 해두어야 그 해를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다.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듯,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면 약이 필요없다. 그랜드백화점에서는 3월 31일부터 일주일간 봄정기 빅세일을 시작한다. 지역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식품관 빅세일 소식이 눈길을 끈다.

야들야들 보드랍고 맛도 좋은 소갈비찜

소고기는 예로부터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고기에는  비타민B12, 아연, 셀렌, 철, 니아신, 비타민B6,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 성장발육,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소고기는 구이,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에서는 봄 세일기간 동안 찜갈비, LA갈비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풍족한 음식을 준비할 기회다.

소갈비찜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갈비에 적당히 칼집을 넣은 후 찬물에 4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이때 설탕 2스푼을 넣거나 콜라를 넣어주면 핏물이 더 잘 빠진다.). 냄비에 물과 월계수잎 1장, 통후추 3알, 청주 반 컵 정도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갈비를 넣어 5분 정도 삶는다. 갈비를 건져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닦는다. 기름이 많은 부위는 잘라낸다. 무와 당근을 둥글게 돌려 깎고, 밤도 깎아서 준비한다. 표고버섯의 기둥을 떼어내고 버섯의 갓 부분에 십(十)자로 무늬를 넣는다. 양파도 큼직하게 뚝뚝 자른다. 배와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간 다음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청주, 후춧가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에 갈비를 고르게 버무린 다음 센불에서 끓이다가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준비된 채소를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중간불로 끓인다. 돼지갈비도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면 된다.

구이와 찜으로 즐기는 LA갈비

LA갈비를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다. 1~2회 씻어 헹군다. 비계덩어리는 가위로 잘라낸다. 양파, 배, 키위, 생강을 물과 함께 믹서에 갈아준다. 여기에 다진마늘, 간장,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넓은 보관용기에 LA갈비와 양념을 켜켜로 담아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한다. 쪄도 되고 구워도 된다. 호주산 냉장 찜갈비(100g) 2780→2080원,

3월 31일(수) 단 하루만 [농협안심포크 돼지갈비(100G/100㎏ 한정) 1850→840원, 미국산 LA식 꽃갈비(100g/100㎏ 한정) 3780→2680원]

 

아삭아삭 입맛 돋우는 오이소박이
오이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많은 채소다.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다. 비타민K, 마그네슘, 칼슘 등 영양소가 듬뿍이다. 천연 이뇨제로서 독소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면 많이 찾는 식재료다. 오이가 가장 맛있을 때는 ‘비쌀 때’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3~4월 오이는 맛이 좋다.

김장김치에 질린 입맛을 확 깨워줄 오이소박이를 추천한다.

우선 오이를 길이로 4등분한 후 십(十)자로 칼집을 넣는다. 소금을 물에 타서 오이를 담그고 40분 정도 절인다.(중간중간 오이를 굴려줘야 고르게 절여진다.) 양파, 부추, 당근을 오이길이에 맞춰 자른다. 밀가루풀을 적당량 쑨 다음 멸치액젓 약간,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준비한 당근, 양파, 부추를 잘 섞어 오이 사이사이에 끼워넣는다. 보관용기에 세워서 가지런히 담는다.

다대기오이(5입) 4500→2980원

 

3월부터 5월까지 주꾸미 제철

3월은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개선에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주꾸미에는 낙지보다 2배가량 많은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어 간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봄철 춘곤증으로 나른하고 무기력해질 때도 도움이 된다.

주꾸미는 살짝 데쳐 초장에 찍거나 샤브샤브로 먹어도 맛있고 탕·찜·구이·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콤하게 입맛 살려주는 주꾸미 볶음요리를 알아본다.

주꾸미는 밀가루를 뿌려서 박박 문질러 닦는다. 특히 빨판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한다. 대가리와 다리를 분리하고, 대가리는 뒤집어서 깨끗이 세척한다. 물에 청주를 약간 넣고 팔팔 끓으면 주꾸미를 살짝 데친다.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한다. 미나리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준비해도 좋다. 양념장으로는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멸치액젓, 설탕을 섞어 만든다. 준비된 주꾸미를 양념장에 버무려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볶다가 양념에 버무린 주꾸미 얹어서 볶는다. 후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주꾸미 볶음은 마요네즈를 살짝 찍어서 깻잎이나 김에 싸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주꾸미(한 팩)14800 →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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