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나무만 사용해 제작, 자석 응용해 여러 모양 가능
유아용부터 성인용까지 다양. 품질과 안전 절대 타협 없어

황다경 대표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신뢰가 우리의 경쟁력입니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는 고객들로부터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황다경 대표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신뢰가 우리의 경쟁력입니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는 고객들로부터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앞마당에는 잔가지부터 성인 팔뚝만한 굵기의 나무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한쪽에서는 날렵한 솜씨의 전문가들이 나무를 재단하고 있다. 알맞은 크기로 능수능란하게 나무를 다루는 모습이 분명 전문가거나 오래된 경력자다. 나무 냄새 가득한 그 옆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 말끔히 재단되어 정리정돈 된 나무조각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한쪽에서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또 한쪽에는 따뜻한 난로가 나무를 건조시키고 있다. 진열대에는 돼지와 고양이, 자동차, 기차 등등 다양한 종류의 목공 장난감이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고,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처럼 살아있는 듯 다양한 나무 인형과 교재가 즐비했다. 바로 앞 작업대에서는 목공 전문가들이 블록 세트를 열심히 조립하고 있다. 나무 교구 제작소 ‘나무마법사’의 친환경적인 일상이다. 

전지된 나무를 선별해 깨끗하게 말리고 관리해 우수한 교구가 나오도록 한다.
전지된 나무를 선별해 깨끗하게 말리고 관리해 우수한 교구가 나오도록 한다.

나무마법사는(대표 황다경) 한국에 자생하는 나무들인 벚나무와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뽕나무, 수양버들, 벚나무, 아카시아, 단풍나무 등으로 나무 교구를 만든다. 유치원 목공 교육프로그램 ‘내가 할 수 있는 목공놀이’인 친환경 교구로 총 40여 종이 제작된다. 대부분이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지만 나무라서 그런지 정감이 넘친다. 2~3세부터 4~7세, 부모참여 수업키트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이외에도 특수학교와 어르신들이 계신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세트도 있다.

이외에도 많은 블럭이 있다. 이 교구는 만들고 색칠하는 묘미가 있다. 나무향과 나무의 질감이 좋다.,
이외에도 많은 블럭이 있다. 이 교구는 만들고 색칠하는 묘미가 있다. 나무향과 나무의 질감이 좋다.,

마법블럭과 요술상자 역시 친환경 자연산 블록이다. 지붕이 있는 자동차부터 고양이 친구, 시계만들기, 나무 연필꽃이, 줄줄이 기차놀이, 부엉이 친구, 돼지 친구, 꿀꿀 저금통, 다육식물 등이다. 나무가 주는 건강한 향기를 맡으며 블록을 맞추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연령별 연간 프로그램도 있어 유아와 어린이들의 단계별 성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각 교구에는 교구 활용집을 동봉해 혼자는 물론 친구들과 협동해서 재밌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곳 나무마법사의 교구는 모두 안전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일일이 손으로 직접 제작하고, 화학 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자연 블록이다. 

자석을 넣고 깔끔한 마무리를 해  신기하게 나무가 붙는것 같다. 자석이 아예 안보인다. 있는지 조차 모른다,
자석을 넣고 깔끔한 마무리를 해  신기하게 나무가 붙는것 같다. 자석이 아예 안보인다. 있는지 조차 모른다,

나무마법사의 교구는 나무에 구멍을 뚫어 자석을 넣어 여러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반응이 좋았다. 박차를 가해 제품을 다양화시키고 품질력을 높였다. 나무인 만큼 세밀한 과정이 있어야 했고,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직원들은 7명으로 착한 목공 전문가들이자 가족같이 끈끈한 연대감으로 뭉쳐 있다. 7곳의 파트너인 지역자활센터와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황다경 대표는 “우리 나무마법사 가족은 나무와 생활해서인 모두 다 선하세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할까요?”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자석을 응용한 제품은 유아부터 초등생, 어른, 가족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게 구성되어 있다. 
자석을 응용한 제품은 유아부터 초등생, 어른, 가족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게 구성되어 있다. 

나무마법사의 탄생은 서울의 한 지역자활센터에서 15년을 근무하며 센터장까지 지낸 황다경 대표가 2016년 12월 지인들과 협동조합을 설립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한국의 나무교재의 시장은 생각과 많이 달랐다. 품질은 자신했지만, 판로확보의 어려움과 영업력의 부재로 조합 운영이 힘들어졌다. 아팠지만 깔끔하게 정리하고 몇몇 지인 7명과 소수정예의 독자적인 운영을 해야만 했다. 다시 판을 짜야 했고, 지역자활센터와 다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일을 분업화했다.

나무바법사의 나무는 결이 다르고 향이 다르다. 깔끔하다.
나무바법사의 나무는 결이 다르고 향이 다르다. 깔끔하다.

새로운 시스템의 시작은 고생스러웠지만, 매출 건전성은 상승곡선을 탔다. 설립 전 나무를 이용한 교구 제작을 배우러 북유럽 핀란드에도 다녀온 것도 제작과 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그곳에서 찍은 수없이 많은 사진은 지금도 많은 공부를 하게 해준다. 
품질과 안전에는 절대 타협이 없는 나무마법사는 남다른 디테일로 나무 교구 시장을 재편하고 있고, 새로운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주 작은 부분까지 몰입해 제작하고 시장과 소통을 하며, 소비자들의 사용기와 관련된 피드백을 제품에 반영하기위해 노력했다. 

나무교구 조립을 시연하는 황다경 대표. 
나무교구 조립을 시연하는 황다경 대표. 

황다경 대표는 “이젠 소비자들이 더 잘 아십니다. 나무의 특성과 활용도 등을 자세히 말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불편함부터 개선점 등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 주십니다. 상상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그 소통과 신뢰가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고객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했다.
자연이 만든 나무로 제작된 나무마법사 교구. 유치원과 학교, 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 친환경 놀이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교구와 관련된 문의는 010-5332-9628로 하면 되고 온라인에서는 www.나무마법사.com에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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