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착공, 25년 준공, 26년 입주

▲ 12일 신청사 건립사업의 행안부 심사 통과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고양시청에 걸렸다.
▲ 12일 신청사 건립사업의 행안부 심사 통과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고양시청에 걸렸다.

당초 계획보다 1만㎡ 축소
총사업비는 450억원 증가
올해말 GB해제 완료 목표
“시민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23년 착공, 25년 준공, 26년 입주

[고양신문] 고양시 신청사 규모가 드디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고양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통해 신청사의 건축규모와 사업비를 결정했다.

총사업비는 2950억원으로 고양시가 예상했던 2500억원 보다 450억원 늘었다. 건축규모는 반대로 줄었는데, 당초 고양시는 성남·용인시청과 비슷한 연면적 8만4000㎡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 타당성 조사를 주관한 행안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는 건축 연면적을 약 1만㎡ 축소해 7만3946㎡로 결정지었다. 부지면적은 7만3095㎡로 연면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행안부 심사는 호화청사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라 보수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때문에 고양시의 요구안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건축규모가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사가 신축될 곳은 현 청사와 가까운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 부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 중 예정부지의 GB(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며 “GB해제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이 한 달 전 시작됐기 때문에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GB해제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청사 설계는 오는 9월 국제공모를 시작해 내년 1월 건축계획안이 최종 확정된다. 또한 시는 이달 안에 이번 행안부 심사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해 예산안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검토받을 예정이다.

신청사는 23년 착공, 25년 말 준공, 26년 초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특례시 지정으로 인해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대비해 사무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작은도서관과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지역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낙후된 주교동 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는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고양시의 미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기존 행정청사에서 탈피해 시민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인구 20만명 시절인 1983년 군 청사로 지어졌던 고양시청이 인근 ‘주교 제1공영주차장’ 부지로 이전한다.
▲ 인구 20만명 시절인 1983년 군 청사로 지어졌던 고양시청이 인근 ‘주교 제1공영주차장’ 부지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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