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박현우 고양시의원(국민의힘, 화정1·2동)

 

[고양신문] “청년 후보 타이틀을 내걸긴 했지만 누구보다 준비된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제가 갖고 있는 역량을 잘 살려 그동안 만연했던 정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믿음직한 지역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2세 청년정치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선거구(화정1·2동) 박현우 국민의힘 당선인. 선출직은 처음이지만 박 당선인이 가진 정치경력은 결코 짧지 않다. 20대 초반이었던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 참여를 통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10년간 주요 선거마다 역할을 해오며 준비된 정치인으로 성장해왔다.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는 공동창업을 통해 불과 3년 만에 매출 25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시와 유엔이 공동 주최한 국제 벤처대회에서 1등(서울특별시장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청년타이틀을 내걸긴 했지만 왠만한 지역정치인보다 훨씬 많은 경력을 지닌 검증된 일꾼인 셈이다.   

박현우 당선인은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1기 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청년창업 활성화, 청년거버넌스 구축 등 여러 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 가장 집중하는 것은 ‘은둔형 외톨이’(니트족) 문제다.

박 당선인은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제 또래 청년세대의 심각한 문제인 니트족 실태조사와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싶다”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도 채택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육원 출신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 장애인이동권 보장,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화정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화수역과 화정지구역 설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지역주민들의 염원인 만큼 민주당 시도의원과도 같이 힘을 모아서 해결할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다짐했던 ‘첫 믿음 끝까지’라는 구호를 실현하고 싶다. 주민분들께서 저를 많이 부려 먹었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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