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면적, 7만㎡ ⟶ 5만9천㎡
공사비급등 대한 ‘현실적 방안’
실시설계와 동시에 공사 진행
DL이엔씨, 28년 하반기 완공  

킨텍스 전시장 조감도
킨텍스 전시장 조감도

[고양신문] 킨텍스 제3전시장이 내달 1일 착공한다. 네 차례 유찰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공사’가 공사비 조정과 수의계약 전환으로 시공사가 선정됨으로써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 시점은 2028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 후 킨텍스 전체 면적은 기존 10만8000㎡(약 3만3000평)에서 16만7000㎡(약 5만1000평)로 늘어난다.

킨텍스 제3전시장의 건축면적은 5만9000㎡(연면적 20만1000㎡)로 두 개의 건물로 이뤄진다. 이중 한 건물(제3A전시장)은 제1전시장 지상 주차장부지에 지어지며 전시면적은 4만6000㎡(약 1만4000평)로 4개 전시홀을 갖춘다. 다른 건물(제3B전시장)은 제2전시장 서쪽 나대지에 지어지며 전시면적은 1만3000㎡(약 4000평)로 2개 전시홀로 건설된다. 두 개 건물 중 제3A전시장 건립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당초 킨텍스 제3전시장의 규모를 ‘7만㎡·8개 전시홀’로 계획했지만 ‘5만9000㎡·6개 전시홀’로 줄였다. 당초 계획된 기존 1·2전시장과 제3전시장을 하나로 잇는 ‘어반 콘코스(Urban Concourse·중앙홀)’도 과업내용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총사업비는 오히려 상승됐다. 당초 4453억원이었던 것이 기재부로부터 심의를 거친 끝에 지난해 9월 최종적으로 672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에서 고양시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2252억원이다(나머지 국비 2222억원, 경기도비 2252억원). 

이처럼 당초 계획했던 전시장 규모를 줄이고, 공사비를 늘린 것은 최근 건축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급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기재부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공사비 증액에는 한계가 있어 당초 계획했던 전시장 규모를 줄이는 방법도 병행한 것이다. 

킨텍스건립단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4번 유찰된 이유가 참가의향을 보이던 시공사들이 공사비 부족을 이유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조차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초 계획했던 전시면적을 줄이는 동시에 물가변동분을 반영해 공사비를 늘렸다. 동시에 경쟁입찰 방식에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 선정방식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시공사로는 지난해 12월 수의계약을 통해 DL이엔씨 컨소시엄으로 정해졌다. DL이엔씨 컨소시엄은 2022년 12월 ㈜킨텍스가 도출한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을 빨리 진척시키기 위해 실시설계와 동시에 공사도 병행하게 된다. 

고양시 전략산업과 담당자는 “1월부터 시작된 실시설계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질 것이다. 실시설계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3월 1일 착공이 가능한 것은 ‘우선시공분’에 대한 기술심의는 이미 완료됐기 때문이다. 우선시공분은 본공사에 앞서 착공이 가능한 기초공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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