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한국문화 집중 교육으로 공교육 적응 돕고 체류자격·진로·정주도 원스톱 지원

사진 =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 
사진 =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 

[고양신문]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교장 김세영)가 법무부로부터 ‘이주배경학생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지역학습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의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 지정은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맞아 이주 배경 학생의 초기 한국어 집중 교육 지원, 공교육 진입 및 진로·정주 지원,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협력 체계 구축 등으로 이어지며 학교 현장과 법무부 제도를 실질적으로 연계한 우수한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경기도 교육청 한국어 랭귀지스쿨(KLS) 위탁기관으로, 35여 명의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한국어 집중 교육과 공교육 적응 과정을 밟고 있다.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과정은 향후 이주 배경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직업 진로 설계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체류자격 변경(비자 취득 및 정주)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공인 교육과정이다.

학교 측은 학업과 일상생활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과 주말반을 병행 개설하였으며, 학생들의 언어 수준 진단 결과에 맞추어 기초, 초급1, 초급2 과정을 맞춤형으로 개설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김세영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 교장은 “이주 배경 학생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체계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습득뿐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진로 탐색과 법적 정주 기반 마련”이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결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당당한 미래 인재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주말 초급2 과정에 참여 중인 베트남 출신 리응옥끼안(LY NGOC KY ANH) 학생은 “주말에도 수준에 맞는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해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는 앞으로도 이주 배경 학생들의 공교육 조기 적응, 심리·정서 안정, 체류 및 진로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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