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졸업생들, 전공탐색 멘토링으로 후배들과 진로 정보 나눠

다양한 전공·직무 정보와 경험 공유 
금융·물류·소프트웨어 등 진로 소개
전공 선택부터 대학원 진학·취업까지 
실제 경험 바탕으로 진로 정보 제공

지난 22일열린 ‘제2회 메이저(Major) 리그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백승우 한국항공대 대학원생]
지난 22일열린 ‘제2회 메이저(Major) 리그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백승우 한국항공대 대학원생]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회가 지난 22일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제2회 메이저(Major) 리그’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저(Major) 리그’라는 행사명에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항공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며 각자의 ‘전공(Major)’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뛰어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선배들을 멘토로 초청하고, ‘메이저 리그(Major League)’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권동빈 졸업생
권동빈 졸업생

지난해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재학생 멘토와 졸업생 멘토가 직접 자신의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 생활, 대학원 진학 및 취업 경험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더욱 현실적이고 다각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날 약 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학부장 축사, 재학생 멘토 발표, 졸업생 멘토 발표, 질의응답, 경품 추첨 및 폐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항공 관련 전공뿐만 아니라 신소재공학, 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소프트웨어, 물류 등 다양한 전공과 산업 분야의 멘토들이 참여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전공 선택의 폭을 넓혀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유전공학부 공은정 학부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재학생 멘토들의 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선배들이 실제 대학 생활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전공 선택 및 이수 사례가 소개됐다. 

김정훈 졸업생
김정훈 졸업생

항공운항학과를 본전공으로 하면서 항공교통전공을 복수전공하고 항공경영전공 융합전공까지 이수하며 해외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이상희 학생(19학번)을 비롯해, 항공교통전공(제1전공)과 항공운항학과(제2전공)를 함께 이수하고 있는 김지용 학생(25학번), 항공교통전공(제1전공)과 경영전공(제2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노정빈 학생(25학번),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주호 학생(21학번) 등이 멘토로 참여해 각자의 전공 선택과 대학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재학생 멘토들은 자신이 어떠한 기준으로 전공을 선택했는지, 전공별로 어떤 수업과 활동을 경험하고 있는지 등을 소개하며 자유전공학부 1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한 가지 전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전공을 연계하거나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진로를 설계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선택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준영 졸업생
박준영 졸업생

이어진 졸업생 멘토 발표에서는 대학 졸업 이후의 진로와 실제 직무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현재 항공안전전공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백승우 졸업생(항공교통전공 22학번)은 재학 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활동들과 그것이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게 된 계기, 그리고 항공안전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준영 졸업생(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9학번)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전성렬 졸업생(전자 및 항공전자공학전공 18학번)은 모빌린트에서의 직무 경험을, 김정훈 졸업생(소프트웨어학과 20학번)은 기업은행에서 근무하며 경험한 금융·IT 분야의 진로를 소개했다. 권동빈 졸업생(물류전공 18학번)은 현대글로비스에서의 업무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다빈 졸업생(항공교통전공 20학번)은 에어로케이항공 운항통제실에서 근무하며 항공사 운항통제 분야의 실제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운항관리사라는 직업을 자세히 소개했다.

백승우 졸업생
백승우 졸업생

이번 졸업생 멘토 발표는 단순히 각 직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에서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전공 공부가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대학원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하게 되는지 등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 학생들이 각 발표를 들으며 궁금했던 점과 평소 대학 생활 및 진로에 대해 고민해왔던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재학생 멘토에게는 복수전공과 융합전공, 전공 수업 및 대학 생활에 대한 질문이, 졸업생 멘토에게는 대학원 진학, 취업 준비, 실제 직무, 기업 생활 등 보다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메이저 리그는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항공 분야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전공 및 직무 분야의 멘토들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항공안전·항공우주·항공교통 등 항공 관련 분야와 함께 금융, IT,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이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더욱 폭넓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다빈 졸업생
이다빈 졸업생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전공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다양한 전공탐색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오고 있다. 앞서 2023년에는 당시 22학번 백승우 부회장의 기획으로 ‘대한항공 기장님과의 Q&A 시간’과 ‘인천국제공항 관제시설 탐방’을 진행했으며, 이후 23학번 이지섭 회장의 기획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프로그램을, 24학번 김지원 회장의 기획으로 지난해 제1회 메이저 리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대한항공 견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직접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국항공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단순히 전공에 대한 학문적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전공을 선택했을 때 어떤 진로가 연결되는지,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선배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진로에 도달했는지 등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재학생-졸업생 질의응답
재학생-졸업생 질의응답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