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8월 1일 두 차례 무료 운영
아시아 인형 전시부터 오두산·민속박물관까지 한 번에
[고양신문]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자리한 세계인형박물관이 올여름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시·관광 결합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인형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오는 7월 25일과 8월 1일 두 차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세계여행’을 운영한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각 지역으로 넓히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와 전시 장소를 중심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투어는 세계인형박물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화 특별 순회전 ‘팝업! 아시아(Popup! Asia)’와 파주의 역사·문화 명소를 하나의 코스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인형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파주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세계인형박물관에서 아시아 15개국의 전통 복식을 담은 마리오네트를 관람한다. 전시된 인형을 직접 조종하며 나라별 의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후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서부전선 최북단 오두산통일전망대를 방문한다. 전망대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파주의 지리적 특성을 들은 뒤 주변을 둘러본다.
마지막 코스는 개방형 수장고로 주목받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다. 참가자들은 수장고에 보관된 민속 유물과 전시 자료를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생활문화와 역사를 이해한다. 전문 해설사는 전 일정에 동행해 각 장소에 담긴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집결과 해산 장소는 경의중앙선 금촌역으로 정해 참가자의 이동 편의도 높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로컬 투어가 부모 세대에는 고향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자녀 세대에는 가족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올여름 인형으로 세계 문화를 만나고 파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발견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팝업! 아시아’ 공식 누리집(popupasia.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 마감 후 최종 참가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한편 ‘뮤지엄 이음’에는 공모 심사를 거쳐 전국 88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선정됐다. 참여 기관은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순회전을 열며, 이 가운데 50곳은 전시 장소와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투어 정보]
일정: - 1회차: 7월 25일(토) 09:00 ~ 15:30
- 2회차: 8월 1일(토) 09:00 ~ 15:30
코스: 경의중앙선 금촌역 집결→세계인형박물관 전시 관람→오두산통일전망대 해설 산책 및 자유시간→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시 관람→경의중앙선 금촌역 해산
대상: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참가자는 보호자 동반 필수)
참가비: 무료
신청방법: 웹페이지(popupasia.kr) 온라인 신청서 제출
문의처: 세계인형박물관 투어 운영팀 (02-400-8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