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앙 선생 서거 68주기 추모제’

대통령과 국회의장, 추모 화환 보내   
조소앙기념관 10주년 함께 기념하며
“대한민국 정체성 찾는 장소” 선언 

조소앙 선생 서거 68주기 추모제에서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조소앙 선생 서거 68주기 추모제에서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고양신문] 대한민국 헌법의 주춧돌을 놓은 독보적 정치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조소앙(趙素昻, 1887~1958) 선생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가 10일 오전 양주시에 자리한 조소앙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인래), 국회의원 조승래, 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삼균학회와 삼균주의청년연합회가 주관한 ‘조소앙기념관 개관 10주년 및 조소앙 선생 서거 68주기 추모제’에서 조인래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개관 기념식10주년과 추모68주기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뿌리와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오늘에 계승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행사에는 정덕영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 김성주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장과 자문위원·상임위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조국의 독립과 민주공화국 수립에 온 생애를 바친 조소앙 선생을 추모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조정식 국회의장,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화환을 보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부를 대표해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날 추모제는 조소앙 선생의 독립운동과 사상을 기억하는 동시에, 선생이 평생 천명했던 삼균주의와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오늘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되새기는 자리였다. 조소앙 선생은 나라를 되찾는 독립운동에 머물지 않고, 독립 이후 어떠한 국가를 건설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주권자로서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지향했다. 그가 제시한 삼균주의는 단순한 시대의 구호가 아니라 독립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의 자유와 번영은 국민 모두의 권리와 기회가 보장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국가철학이었다.

양주시에 자리한 조소앙기념관. 
양주시에 자리한 조소앙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은 조소앙기념관은 이러한 조소앙 선생의 삶과 사상을 시민과 미래세대에게 알리는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추모제는 기념관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조소앙 선생이 남긴 독립의 정신과 삼균의 뜻을 오늘의 민주공화국 안에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함께 생각하며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조인래 이사장은 “선대의 업적을 기억함은 물론, 이를 기록하고, 추모하고, 추앙하고, 계승하는 것은 후손과 후학들의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가 조소앙기념관을 넘어 대한민국의 독립의 성지, 헌법의 성지, 민주와 공화의 성지라 선포하고자 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는 중요한 성지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추모제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추모제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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