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종합복지관, 주민·기업 참여 모금행사
판매 수익금 취약 어르신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

[고양신문] 지역주민들이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 즐거움을 나누며 취약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지난 10일 복지관 중앙로비와 잔디광장에서 취약 어르신의 겨울철 난방비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 모금행사 ‘일산 따숨마켓’을 열었다.

따숨마켓은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이용회원과 지역주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취약 어르신의 겨울철 난방비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 ‘일산 따숨마켓’을 열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취약 어르신의 겨울철 난방비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 ‘일산 따숨마켓’을 열었다.

장터에는 의류와 잡화, 식료품, 뜨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도깨비 경매를 비롯해 럭키박스, 패션왕, 신통방통 사주풀이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경매와 럭키박스에 높은 관심이 모였고 체험부스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따뜻함을 더했다. 고양신세계안과, 김민철수제족발, 까농코스메틱, 뚜레쥬르 주엽역점, 링크트레이드, 빵굽는 작은마을, 빈티지하우스리본, 앰앤제이, 지파운데이션, 파리바게트 일산장항점 등이 물품을 후원하며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지역주민이 직접 기부한 물품도 장터에 나왔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쓰임을 얻었고, 판매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돌아가면서 나눔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살렸다.

따숨마켓에서 모인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 어르신의 겨울철 난방비로 쓰인다. 복지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비 부담이 큰 어르신을 선정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산따숨마켓에서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일산따숨마켓에서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장기욱 관장은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따숨마켓을 따뜻하게 채워주셨다.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겨울을 데우는 힘이 됐다. 소중하게 모인 수익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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