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 & 아름다운 시민상 시상식

제8회 아름다운 시민상
류태선 상임대표·이상헌 회장 수상

고양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이 230여 명의 독자와 이웃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이 230여 명의 독자와 이웃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이 22일 오후 4시 풍동 YMCA유스센터 종석홀에서 열렸다. 130회 고양포럼을 겸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권구영 고양신문 대표와 이바다 고양포럼 공동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37년 전 고양신문이 첫 페이지를 연 이래로 시민의 삶을 기록해 왔으며, 고양포럼은 시민의 생각이 만나고 지역의 내일을 토론하는 광장이었다"고 평가하며 "지역 언론 50년, 100년을 향해 시민 여러분을 믿고 나아가겠다"는 인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축하무대에서는 고양파주장로합창단의 웅장한 하모니와 이바다 공동대표의 감성적인 색소폰 연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고양파주남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무대. 한진수 기자
고양파주남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무대. 한진수 기자

행사장 가득 채운 내빈, 따뜻한 축하 

이날 행사에는 이기헌(고양병),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과 고은정·이윤승·임유진·변재석·류기준 경기도의원, 한주연·장윤정 고양시의원, 송영주 진보당 고양시지부장, 이재준 전 고양시장 등 지역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고양신문은 시정에 대한 건강한 비판과 제언으로 시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였다”는 인사를 전했다. 축사를 한 이기헌 국회의원은 “1989년 창간 이래 고양시의 따뜻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양신문이 걸어온 37년을 평가했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축사 중 지역 현안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다. 한 의원은 21일 오전 발표된 화전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해제 소식을 언급하며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해 6년간 정부와 고도제한 문제를 협상해 왔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축사를 하는 이기헌 국회의원. 한진수 기자
축사를 하는 이기헌 국회의원. 한진수 기자
축사를 하는 한준호 국회의원. 한진수 기자
축사를 하는 한준호 국회의원. 한진수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키우는 언론” 약속 

고양신문이 구상하는 비전도 제시됐다. 박경만 발행인은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보도와 공정한 시각으로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고, 지역의 전통·문화와 시민의 삶을 기록하는 공동체의 아카이브가 되며, 대화와 소통을 이끄는 공론의 플랫폼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키우는 언론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신문과 고양포럼의 멘토 역할을 해온 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영아 전 고양신문 대표이사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박 교수는 130년 전 창간된 독립신문의 역사를 언급하며 “고양신문이 소통의 길을 열어주고 온전한 고양시를 위해 가라지와 쭉정이를 가려내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아 전 대표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고양포럼과 고양신문을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양신문의 사명과 역할을 다짐하고 있는 박경만 발행인.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의 사명과 역할을 다짐하고 있는 박경만 발행인. 한진수 기자

‘아름다운 시민상’ 류태선·이상헌 수상 

이어 창간기념식의 가장 중요한 순서인 ‘아름다운 시민상’ 시상이 진행됐다. 아름다운 시민상은 고양신문이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지역공동체를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준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시민사회분야, 경제분야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제8회 아름다운 시민상 시민사회분야 수상자는 류태선 고양빛의연대 상임대표에게 주어졌다. 류 상임대표는 평생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6·3 지방선거에서 시민참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상임대표는 “이 상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은 상이다. 고양시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8회 아름다운 시민상' 시민사회분야 수상자 류태선 고양빛의연대 상임대표(오른쪽). 시상자는 나경표 고양신문 이사. 
'제8회 아름다운 시민상' 시민사회분야 수상자 류태선 고양빛의연대 상임대표(오른쪽). 시상자는 나경표 고양신문 이사. 

경제분야는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경제단체 통합에 앞장서고 고양경제포럼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회장은 “고양시가 기업하기 녹록지 않은 환경임을 알기에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을 만들어왔다. 고양경제포럼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제8회 아름다운 시민상' 경제부문 수상자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시상자는 김종호 고양신문 이사.  
'제8회 아름다운 시민상' 경제부문 수상자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시상자는 김종호 고양신문 이사.  

고양신문이 기록한 '응답하라 고양1989'

시상식을 마친 후 유경종 기자가 진행하는 특별 순서 ‘응답하라 고양1989’가 이어졌다. 유 기자는 과거 고양신문 지면을 자료 삼아 고양신문이 창간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고양시의 변천사를 되짚었다.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원주민들의 저항, 1990년 한강 제방 붕괴 수해 현장 보도, 주민 요구로 관철된 원당역 유치, 농촌마을에서 거대도시로의 변모 등 지역 언론으로서 고양신문이 기록해 온 주요 장면들이 조명됐다. 참석자들은 중간중간 진행된 돌발퀴즈에 귀를 쫑긋 세우며 흥미로운 시간 여행에 동행했다. 

230여 명의 독자와 이웃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나눈 이날 기념식은 고양신문 우금숙·나상호 이사의 건배사에 이어 “더 깊게 듣고, 따뜻하게 전하겠다”는 고양신문 임직원의 인사로 마무리됐다. 

함께 무대에 올라 개회사를 한 권구영 고양신문 대표(왼쪽)와 이바다 고양포럼 공동대표. 한진수 기자
함께 무대에 올라 개회사를 한 권구영 고양신문 대표(왼쪽)와 이바다 고양포럼 공동대표. 한진수 기자
한진수 기자 
한진수 기자 
힘차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고양파주장로합창단의 축하무대. 한진수 기자 
힘차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고양파주장로합창단의 축하무대. 한진수 기자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 이바다 고양포럼 공동대표의 색소폰 연주. 한진수 기자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 이바다 고양포럼 공동대표의 색소폰 연주. 한진수 기자
지역언론의 사명에 대한 당부를 전한 박영신 고양포럼 공동대표(연세대 명예교수). 한진수 기자
지역언론의 사명에 대한 당부를 전한 박영신 고양포럼 공동대표(연세대 명예교수).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과 함께 했던 시간을 회고한 이영아 고양신문 전 발행인.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과 함께 했던 시간을 회고한 이영아 고양신문 전 발행인. 한진수 기자 
창간기념식을 마무리하는 건배사를 한 우금숙, 나상호 고양신문 이사. 한진수 기자 
창간기념식을 마무리하는 건배사를 한 우금숙, 나상호 고양신문 이사.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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