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피아이씨스포츠클럽 지원 기반
2026 파라과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고양신문] 고양중학교 3학년 김경민 선수가 대한민국 롤러스포츠 스피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역에서 기량을 키워온 학생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면서 고양시 체육 지원과 스포츠클럽의 전문선수 육성 성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스포츠클럽인 피아이씨스포츠클럽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노진수) 소속인 김경민 선수는 지난 7일 제천실내롤러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롤러스포츠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최종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민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빛 질주를 하고 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김경민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빛 질주를 하고 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김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정말 기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엄천희·윤석중 코치님과 부모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부터 대만과 독일 등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세계 선수들과 경쟁 경험을 쌓았다. 올해 5월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내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성장 과정에는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함께 지역 체육 지원과 전문적인 훈련 환경이 뒷받침됐다. 김 선수는 고양시 전문선수 전국대회 출전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각종 전국·국제대회에 참가했고, 피아이씨스포츠클럽에서 전문 훈련과 선수 육성 지원을 받아왔다.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이 함께모여 사진을 촬영했다.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이 함께모여 사진을 촬영했다.

피아이씨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지역 유망주 발굴, 전문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학교와 스포츠클럽, 지역 체육 지원이 맞물려 학생 선수를 국가대표로 성장시킨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노진수 피아이씨스포츠클럽 이사장은 “김경민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선수의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 가족의 지원, 지역의 투자와 체육정책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다. 학생 선수가 지역의 지원과 스포츠클럽 육성 체계 속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는 점이 뜻깊다. 김 선수의 사례가 지역 학생 선수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 생활체육에서 출발한 아이들이 전문선수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훈련과 육성 환경을 꾸준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민 선수는 2026년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롤러스포츠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다.
노진수 이사장은 “한 명의 국가대표가 탄생하기까지는 선수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김경민 선수가 대한민국과 고양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서 빛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아이씨스포츠클럽은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결을 강화하고 학교와 스포츠클럽, 지역 체육계가 유망선수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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