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료시설 부족한 LH1단지 주민 30명 참여
경기도 한의약정책지원단과 협력해 맞춤형 진료 제공
건강·복지서비스 접근성 높이고 이웃 관계망 강화
[고양신문]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보혜)은 지난 26일 고양장항LH1단지 경로당에서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장항, 찾아가는 한방진료’를 운영했다. 교통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건강상담과 한방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번 진료는 복지관이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에서 추진하는 생활권 기반 관계중심 마을조성사업 ‘동그란 아파트 이웃ON’의 하나로 마련됐다. 장항LH1단지는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의료·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복지관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준비했다.
진료에는 사전 신청한 주민 30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한의약정책지원단 김동일 단장과 의료진이 건강상담과 한방진료를 맡았다. 의료진은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평소 불편했던 증상과 건강문제를 상담한 뒤 개인별 상태에 맞춰 침과 부항 등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주민들이 충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시간을 나눠 운영했으며, 진료 후에는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고양장항LH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경로당은 주민 안내와 진료 공간 마련에 협력했다.
참여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건강문제를 의료진에게 직접 묻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경로당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동일 경기도 한의약정책지원단장은 “의료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한방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보혜 관장은 “복지관의 중요한 역할은 주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의료·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기관과 협력을 넓혀가겠다. 한방진료를 계기로 주민들의 건강상태뿐 아니라 생활 속 어려움까지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동그란 아파트 이웃ON’ 사업을 바탕으로 장항지구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 간 교류와 이웃 관계 형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