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뮤직 콘서트' 9월 18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음악당

[고양신문]올해로 8회째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개최를 일주일 앞둔 오는 18일 고양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다큐&뮤직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제 출품작 중 두 편의 단편다큐멘터리를 토크형식으로 미리 만나보고, 전인권,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일 2편의 다큐멘터리는 '눈을 감으면'과 '테픽,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다.

 

- 미리보는 단편다큐멘터리 2편

'눈을 감으면'은 9~12살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다. 크레용으로만 그린 그림에서는 아이들이 매일매일 겪었을 전쟁의 참혹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테픽,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는 코소보 출신의 소년 테픽의 가족이 집시라는 이유로 차별과 학대를 받다 덴마크 난민 캠프로 도망친 후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 개최 축하 무대에 서는, 가수 전인권

지난해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전야제 무대와 DMZ 캠프그리브스에서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선사한 가수 전인권은 이번에도 흔쾌히 영화제 축하무대에 선다. ‘사랑한 후에’,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휴전선에 평화의 하모니가 울릴 때까지’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민간 오케스트라 ‘린덴바움뮤직’의 원형준 대표는 8년째 간절한 꿈 하나를 좇고 있다. ‘남북 청년 연합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평화 음악회를 여는 것이다. 광복 70년이었던 지난해엔 광복절에 맞춰 판문점에서 남북 음악회 ‘원 피플, 원 하모니’를 추진했지만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2015년 8월 4일)로 휴전선 인근 석장리미술관(경기 연천군 백학면)에서 남쪽만의 음악회를 열어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다큐&토크콘서트'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이 외에도 ‘아리랑’을 연주하고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과 ‘고향의 봄’을 합동공연으로 선보인다.

 -하나된 통일을 노래하자 ‘하나통일원정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탈북청년 25명의 하나통일원정대는 탈북청년모임인 ‘with-U’ 를 중심으로, 하나금융그룹과 G&M글로벌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통일부, 남북하나재단이 협력해 탄생한 통일기원 합창 원정대다. 이들은 독도를 출발해 민족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에서 독일 통일 당시의 감동을 체험하고 남북 평화통일 의식을 일깨우는 활동을 한다.

이번 영화제 개최 축하공연에서는 이강민의 지휘로 ‘뭉게구름’과 ‘ 홀로아리랑’ 2곡의 합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이강민은 ‘클래식계의 소문난 입담꾼’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이강민의 음악이야기'로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카펠라 무지카 서울’ ‘가톨릭 합창단’ ‘박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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