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서점가를 강타한 장편소설'구르미 그린 달빛(열림원)'
조선시대 효명세자를 소재로 한 픽션
박보검 김유정 열연 드라마 시청률도 쑥쑥
[고양신문] 조선시대의 효명 세자를 소재로 한 윤이수 작가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평점 9.9, 웹소설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웹소설계 전설로 불린 작품이다.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네티즌들의 출간 요청이 쇄도했다. 여기에 KBS 월화드라마로 방송이 확정되고 배우 박보검이 남자 주인공인 ‘영’(효명세자의 본명_이영李旲)으로 배역이 확정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열풍은 더욱 뜨거워졌다. 현재 박보검, 김유정, 진영 등의 열연으로 드라마는 시청률 20% 대를 돌파했다.

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5권도 소설 분야 판매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의 인기 요인은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함께 뛰어난 문장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제목의 구름은 ‘백성’을, 달빛은 ‘군주’를 뜻한다. 이는 ‘백성의 뜻으로 그려낸 군주’라는 의미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단순한 로맨스만을 지향하는 소설은 아니다. 소설 속에는 역사를 만들어온 진짜 주인인 백성의 이야기와 그런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군주의 고뇌가 깊이 있게 묘사돼 있다.
조선 제23대 국왕인 순조(純祖)의 맏아들인 효명세자는 19세 때부터 병약했던 순조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했고 22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짧은 생애였지만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권을 회복해 백성의 뜻을 중심으로 국정을 바로잡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효명세자의 모습은 소설 곳곳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