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건너는 노선이 인천 2호선 연장노선이다. 인천과 김포를 거쳐 테크노밸리역과 GTX킨텍스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테크노밸리 활성화 위한 노선”

[고양신문] 인천과 김포, 일산을 잇는 인천지하철2호선 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지하철2호선의 일산역 노선연장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인천지하철2호선 노선연장은 인천 독정역(인천 2호선)에서 고양 일산역(경의선)까지로, 경기도가 의뢰한 도시철도 타당성 분석결과 경제성(BC분석)이 1.03으로 측정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쉽게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니 2021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는 반영될 것이 예상된다.

박 전 의장은 인천 2호선 연장에 대해 “해당 지자체인 인천과 김포는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이 노선은 일산테크노밸리, GTX킨텍스역, 김포 시네폴리스, 인천공항을 이어주는 첨단산업 노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인천을 거쳐 광명까지 갈수 있으며, 내년에 개통되는 김포경전철로 환승이 가능해 고양시민의 중요한 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작년에 경기도가 추진을 논의했던 노선”이라며 “고양시는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광역철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사업 추진에 유리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 구축계획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3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이 제때 반영되더라도 족히 3~4년은 더 기다려야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향후 이 노선은 일산역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중산동과 식사동을 거쳐 교외선과의 연계도 검토되고 있어 ‘순환선’이라고도 불린다”며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시차원의 적극적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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