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덕양구 화재 통계>


[고양신문] 덕양구를 관할하고 있는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2017년 화재건수는 263건으로 일평균 0.72건을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총 16명이며 사망 2건, 부상은 14건이었다. 

작년 덕양구에서 발생한 주요화재를 살펴보면 동산동 아파트형 공장 화재로 5명이 부상당했으며, 원당동 비닐하우스 주택과 대자동 단독주택에서 각각 1명씩의 사망자가 나왔다. 또한 가장 큰 재산피해(8억6000만원)가 난 용두동 비닐하우스창고와 사망사고가 간 대자동 단독주택은 모두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작년에 발생한 263건의 화재 중 발화요인을 살펴보면, 사람에 의한 부주의(113건)를 제외하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5건(32.3%)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담배꽁초나 가연물 근접방치, 음식물조리에 의한 사고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제외하면 대부분 누전 등 전기적 요인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공장·판매업무시설·서비스시설 등의 ‘비주거시설’에서 123건(46.8%)이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거시설 64건(24.3%), 차량 32건(12.2%)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인명피해로 연결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발화 원인별 재산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보다 재산피해가 컸다.

작년과 재작년의 덕양구 화재 통계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화재장소와 화재원인은 큰 차이가 없었다. 대체로 화재가 발생하는 곳은 주택보다는 작업장이나 상업시설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고,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사고와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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