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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백화점 ‘몰링’으로 늦더위 걱정 날리자
  • 이명혜 전문기자
  • 승인 2018.08.27 11:17
  • 호수 1384
  • 댓글 0

30~70대로 방문객 연령대 다양
지하철·아파트 등 접근성 높아
쇼핑·놀이·교육 등 원스톱 즐겨

[고양신문] 태풍이 지나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9월 초까지 더위가 계속된다는 일기예보에 한숨부터 나온다. 남은 더위는 어떻게 견뎌야 하나. 멀리 갈 것 없이 그랜드백화점에서 한낮 더위를 피해야겠다.
올여름 무더위에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몰링족이 대폭 늘었다고 한다. 몰링족이란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쇼핑, 놀이, 공연, 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몰링(Malling)’을 즐기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복합쇼핑몰에는 20~30대가 주로 몰린다면 그랜드백화점에는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몰링을 즐기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주엽역과 연결돼 있으며 버스 노선도 많아 교통이 편리하고,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어 걸어서 가기도 좋다. 상품 구성도 전 연령대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다.

탑다운 방식으로 몰링 즐기기

그랜드백화점에 도착하면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간다. 최근 새단장을 마쳐 쾌적해진 롯데시네마에서 최신 영화를 한 편 본다. 그랜드백화점 멤버십카드를 제시하면 2D영화를 8000원에 볼 수 있다(1인 1매). 어린이 2D영화는 6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보호자는 2000원 할인해준다.
2~3시간 영화관람을 마치니 ‘배꼽시계’가 따르릉. 밥을 먹어야겠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만 내려오면 샤브&씨푸드 샐러드바 꽃마름, 정통일본우동 기소야, 커피숍 베뉴지가 있다. 취향껏 식사를 한다. 좀 더 다양한 메뉴에서 고르고 싶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 푸드 스페이스로 간다. 16개 식당이 포진하고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나리식당의 백반, 시로미스시의 수제초밥, 북촌손만두의 만두와 냉면, 1인 보쌈집 싸움의고수에서 든든한 보쌈 한 접시도 좋다.
1인 샤브샤브로 인기 있는 샤브보트, 1984년 대한민국 제1호 커리전문점으로 시작했다는 델리커리, 쌀국수 맛집 포이유, 코다리냉면과 갈비세트가 일품인 산봉냉면, 산채비빔밥과 산나물이 맛있는 산채왕, 국수·칼국수·수제비가 생각나면 삼청동 멸치국수, 가성비 갑인 슈크림과 따끈한 도넛의 월드도넛, 속이 알찬 김밥집 쥐눈이콩마을김밥상,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 제철비빔재료가 맛을 더해주는 향촌비빔밥, 돈가스·우동 맛집 기라꾸. 여럿이 함께 가도 취향껏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9월 5일부터 30일까지 푸드스페이스에서 식사하고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 3000원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식사도 하고 할인도 받고,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다.

백화점에서 유산소 운동, 몰워킹
맛있는 밥 먹고 속이 든든해졌다면 이제 운동할 시간. 쇼핑몰에서 걷는 사람들, 몰워커족이 되어보자.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만보 걷기와 5㎞ 걷기를 추천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태풍이 불거나 너무 더우면 걷기가 어렵다. 전천후로 걷기 좋은 곳, 바로 백화점이다. 걷기 운동은 1시간에 100~150칼로리가 소모된다.
백화점에서 걸으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바닥이 평평해서 안전하고, 구경하며 걸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층마다 화장실이 있어서 급한 용무를 처리하기 쉽다. 따로 운동복을 갖춰 입지 않아도 되고 걷다가 지치면 층마다 마련된 소파에서 쉬어도 되고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한 잔 마셔도 된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 한 층씩 돌아본다. 8층은 얼마 전 리뉴얼로 산뜻하게 재구성된 매장이다. 침구, 가구, 주방용품이 자리하고 있다. 7층에는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홀이 있다. 매달 주제를 바꿔 저렴하게 상품을 구성하고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득템’하기 좋은 공간이다. 6층은 스포츠 아웃도어 코너다. 아디다스, 카파, 스케처스, 프로스펙스, 케이스위스, 노스페이스, 콜핑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5층은 아동 남성 골프웨어 코너다, JDX, 팜스프링, 링스, 디즈니골프, 피에르가르뎅, 엘르셔츠, 세르지오 등이 입점해 있다. 4층은 여성정장 코너다. 고세, 데미안, 올리비아로렌, 올리비아하슬러, 막스까르띠지오, 몬테밀라노 등의 브랜드가 있다, 3층 여성캐주얼 코너에는 비너스, 엘르이너 등 란제리 브랜드를 비롯해 탑걸, 꼼빠니아, 더아이잗, 레노마레이디 등이 있다. 2층 영캐주얼 코너에는 멜로디가든, 폴헴, 클라이드, 닉스, 행텐, 톰스토리 등이 입점해 있다.
1층 패션잡화 코너에는 구두, 화장품, 핸드백, 스카프, 시계, 모자, 액세서리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위층부터 한 층 한 층 걸으며 돌아보다가 층마다 마련된 휴게 공간과 소파에 잠시 앉아 다리를 쉬면서 몰링할 수 있다.
걷다가 출출해지거나 목이 타거나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싶다면 지하2층 카페베네, 지하3층 투썸플레이스로 향한다. 시원한 음료나 빙수, 마스카포네고구마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류를 먹으면 다시 행복감 상승. 지하1층 식품관에 들러 장을 간단히 본 후 오늘의 몰워킹을 마친다.
천천히 그랜드백화점을 즐기면서 늦더위도 피하고 운동과 문화생활도 하고 이벤트 코너에서 필요했던 물건을 찾아 쇼핑하면 더위도 금세 잊을 듯하다.


 

이명혜 전문기자  mingh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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