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특성화·미래’ 의미 담아, 학생 투표 거쳐 최종 선정

항공대 캐릭터 
항공대 캐릭터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새 로고와 캐릭터를 선보였다. 상징동물인 송골매가 그려진 기존 ‘UI(University Image)’는 단순화해 활용도를 높였고, MZ세대인 학생들과 친숙하게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로고와 캐릭터도 공개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로고·캐릭터 제작을 위해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대학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나온 핵심 키워드는 ▲국내 최초 항공대학으로서의 ‘개척자 정신’ ▲항공우주분야 관련 모든 전공을 보유한다는 의미의 ‘항공우주특성화’ ▲경계없는 융합학문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대학이 되자는 의미의 ‘미래지향성’, 세 가지였다.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이런 키워드를 반영해 송골매, 군청색 등 기존 학교의 상징은 유지하되, 미래 항공우주산업이 갖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을 주는 새로운 로고와 캐릭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항공대 커뮤니케이션 로고
항공대 커뮤니케이션 로고

커뮤니케이션 로고와 캐릭터는 학생들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대학 영문 머리글자인 ‘KAU’는 하늘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한국항공대만의 정체성을 담았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로고와 캐릭터 이외에도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대학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은 한국항공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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