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12월 28일부터
‘이지캐주얼 겨울상품 마감전’
겨울의류 최대 50% 할인

[고양신문] 올겨울 추위가 예사롭지 않다. 연일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겨울철 건강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코로나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위로 인한 감기, 독감 환자까지 늘어나 호흡기질환 예방에 특히 신경써야할 때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습도관리, 수분 보충, 개인위생 철저, 보온 등 다양한 조치가 필요하다.
큰 기온차는 호흡기뿐 아니라 심혈관 계통에도 부담을 준다. 외출 시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 모자, 장갑 등 보온장비를 잘 챙기면 도움이 된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면 에너지 소모도 크고 실내가 건조해져서 호흡기질환에 취약해진다. 실내에 있을 때도 난방온도를 조금 낮추고 내복을 챙겨입고 가벼운 패딩조끼를 걸치면 에너지 절약과 보온, 건강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따뜻한 외출복으로는 비싼 모피를 제외하면 패딩이 단연 최고로 꼽힌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에서는 12월 28일부터 이지캐주얼 겨울상품 마감전과 여성정장 겨울 인기상품전, 새해맞이 겨울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더 늦기 전에 겨울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좋은 기회다.

패딩, 알고 입으면 더 오래 입는다
패딩코트는 겉감과 안감 사이에 충전재가 들어있어 보온성이 좋아 겨울철이면 인기를 누리는 품목이다.
길이에 따라 롱패딩, 쇼트패딩, 충전재의 양에 따라 경량패딩, 중량패딩, 헤비패딩, 모양에 따라 패딩조끼, 패딩점퍼, 패딩재킷, 패딩코트로 나뉜다. 또한 누빔처리에 따라 봉제선이 보이는 퀼팅패딩, 봉제선이 보이지 않는 논퀼팅패딩으로 분류된다.
몇해 전부터 허리를 덮는 길이의 쇼트패딩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올해같은 추위에는 롱패딩이 더 인기다. 롱패딩도 무릎 위 정도의 제품이 허벅지를 덮어줘 따뜻하며 보행이 편하고, 일명 ‘김밥패딩’으로 불리는 1자형 롱패딩은 보온성은 좋지만 걸을 때 불편감은 감수해야 한다. 맵시를 고려한다면 허리라인에 길이조절끈(스트링)이 내장된 스타일이나 허리에 벨트를 매서 허리라인을 강조한 스타일도 좋다.

보온성과 맵시 잡는 ‘퍼(fur)’
보온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위해 목 부분을 니트로 마감하거나 탈부착이 가능한 폭스 퍼(여우 털), 밍크 퍼를 부착한 스타일도 많이 나온다. 방한과 스타일을 위해 후드를 장착한 스타일도 선호된다. 후드 끝부분에는 라쿤 퍼(너구리 털), 폭스 퍼, 밍크 퍼를 탈부착하기도 한다. 풍성한 퍼(fur)는 모자를 썼을 때 얼굴로 날아드는 바람과 눈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 보기에도 더 따뜻해 보인다. 모자를 벗었을 때도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동물보호와 자연친화를 위해 인조 모피인 페이크 퍼, 에코 퍼 등의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에코 퍼는 다양한 색채와 느낌을 구현할 수 있고 다른 소재와도 매칭이 가능해 패셔니스타들이 스타일링에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패딩은 충전재에 따라 구스(거위), 덕(오리), 폴리에스터 등으로 나뉘는데 명품패딩의 기준은 충전재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리털(덕다운)은 보온성, 가벼움, 볼륨감이 뛰어나다. 오리 솜털(다운)과 깃털(페더)를 혼합해 사용하는데 솜털 비율이 높은 게 포근하고 따뜻하다. 거위털(구스다운)은 오리털보다 보온성, 가벼움, 볼륨감이 뛰어나다. 거위털 역시 솜털과 깃털을 혼합해 사용하는데 솜털 비율이 높은 것이 따뜻하다. 솜(폴리에스터)는 천연소재에 비해 보온성, 무게, 볼륨감은 떨어지나 저렴하다. 천연소재보다 세탁이 용이해 자주 세탁하고 편하게 입을 옷이라면 폴리에스터 충전재도 괜찮다.

구스·덕다운 패딩은 손세탁으로
겨우내 잘 입었다면 이제 세탁이 중요하다. 구스, 덕 다운 패딩은 동물의 깃털이라 천연기름기가 있다. 드라이클리닝 하면 천연기름기가 사라져 보온성이 떨어지고 특유의 복원력이 줄어든다. 중성세제를 사용한 손세탁이 좋다.
우선 모자에 부착된 털은 떼고, 지퍼, 단추 모두 채운 후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넣고 손세탁한다. 손세탁이 부담된다면 목, 소매 등을 애벌빨래하고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서 울코스로 살살 세탁한다. 잘 헹구고 탈수한 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대에 평평하게 뉘어 자연건조시킨다. 건조 후 충전재가 뭉치면 손이나 도구(긴 막대기, 효자손, 옷걸이)를 사용해 두드려주면 볼륨감이 살아난다. 보관할 때는 패딩을 한번 접어 그 사이에 습기를 막기 위해 신문지를 한 장 넣은 후 쇼핑백이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오래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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