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 씻기, 공용 물건 소독 중요
발열 뒤 입안과 손발에 물집 나타나
완치 전까지 등원과 다중시설 이용 자제

[고양신문] 일산동구보건소는 최근 12주 동안 수족구병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안내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자의 대변이나 침, 콧물 등 분비물에 직접 닿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만졌을 때 전파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열이 난 뒤 1~2일이 지나면 입안에 통증을 동반한 병변이 생길 수 있고, 손과 발을 비롯한 신체 부위에 물집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와 식사 전후, 기저귀를 갈기 전후에 비누를 사용해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과 문손잡이, 공용 물품의 표면을 정기적으로 닦고 소독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강한 만큼 증상이 있는 아동은 열이 내리고 물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키즈카페와 수영장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의 이용도 피해야 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회복한 뒤에도 다른 바이러스 유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 아이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뒤 등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환자가 발생한 시설은 희석한 락스를 이용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품과 공간을 빠짐없이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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