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일산동구 백석2동 주민들이 문화와 안전을 직접 가꾸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주민 추천 시 36편 산책로 전시
백석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흰돌마을 아파트 산책로에서 ‘시가 있는 산책길’ 시화전 개막식을 열고, 같은 날 ‘주민 손으로 만드는 안전한 골목 만들기’ 사업의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백석2동 주민자치회가 흰돌마을 아파트 산책로에서 ‘시가 있는 산책길’ 시화전 개막식을 열었다.
백석2동 주민자치회가 흰돌마을 아파트 산책로에서 ‘시가 있는 산책길’ 시화전 개막식을 열었다.

시화전 개막식에는 이학천 백석2동장과 이기대 경기도의원, 황영순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산책로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며 주민이 함께 만든 문화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주민들에게 추천 시를 접수해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 36편을 선정했다. 작품은 오는 10월까지 흰돌마을 아파트 산책로 일원에 전시된다. 주민들은 산책을 즐기면서 시를 감상하고 이웃과 문학적 정서를 나눌 수 있다.

전시가 마무리되는 10월에는 주민들이 작품을 직접 읽는 시 낭송회도 열린다. 산책로에 전시된 시를 함께 낭송하며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을 넓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안전지킴이 11월까지 야간순찰
주민이 골목의 안전을 살피는 활동도 시작됐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공개 모집으로 안전지킴이를 선발했으며, 참여 주민들은 오는 11월까지 월 2회씩 격주로 야간순찰에 나선다.

주민자치회가 안전지킴이를 선발하고 11월까지 월 2회씩 격주로 야간순찰에 나선다.
주민자치회가 안전지킴이를 선발하고 11월까지 월 2회씩 격주로 야간순찰에 나선다.

안전지킴이들은 형광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골목길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살핀다.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과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영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추천한 시로 산책길을 꾸미고, 주민들이 직접 골목의 안전까지 살핀다는 점에서 두 사업의 의미가 크다. 문화와 안전이 어우러져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걸을 수 있는 백석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석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살피고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주민자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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